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문제적 심리 사전
한민.박성미.유지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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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기를 일상에서 늘 실천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헐적으로나마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다소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다만 창작이나 작문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바는 없다 보니 늘 부족함을 자각하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집필 관련 책들을 관심 있게 읽고는 하는데 본서는 그런 창작과 작문을 위한 정보이기도 하고 늘 흥미를 느끼는 인간 심리에 대한 정보까지 두루 담고 있다 보니 끌릴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사람이 문제만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문제를 자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존재이기도 할 텐데 그런 이유로는 본서는 인간 심리의 문제를 다룬 책으로만 보자면 사안의 일부분만 다룬 책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해도 사람의 심리적 문제들을 돌아보고 소설 속 인물 설정에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를 가늠해 보는 활동은 창작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역량을 다할 것만 같다. 창작만을 위해 읽는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 몇 조각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고, 살아오며 마주친 가깝고 먼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 것만 같은 건 본서를 읽으며 갖게 되는 부수적인 이로움이 아닐까 한다.

 

나를 타인을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목적에서의 데이터 수용도 유익을 주지 않나 싶다. 두서없이 모으는 다량의 데이터 수집도 결국에는 그 자료들 안과 밖에서 맥락을 갖게 하고 끝내 한치 두치 만큼의 배움을 가져다준다. 어떤 의도의 독서든 영상이나 예술 감상이든 점점 더 배움을 가져다주고 일깨움을 가져다준다. 본서를 읽으며 성장할 수 있다. 그만큼의 성장 후에 좀 더 깊이 들어서면 더 큰 일깨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창작활동에서의 이로움 만해도 본서는 마지막까지 이 이상심리에 대한 지식들을 창작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을지 일깨워 준다. 실용적인 면과 성찰이란 면 어느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저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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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 자연계 4대 힘을 쥐락펴락한 과학자들의 짜릿한 우주 정복기
곽재식 지음 / 다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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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월요일에 배송받고 20230713 목요일 아침 다 읽었다. 책이 워낙에 스토리텔링이 장난 아니고 저자분의 광범위한 지식 덕분에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역사의 일부도 기억에 남는다. 다만 책 제목은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보다는 [힘의 여전사들]이나 [힘의 여신들]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책의 목차와 줄기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 우려를 크게 하지는 않지만 무턱대고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하는 분들께서는 다소 차별적인 에피소드들에 놀라실 수도 있다. 저자는 [들어가며]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과학자와 과학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서술했다고 하는데 남성은 한 명도 없이 여성만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들이다. 힘의 용사들 8명은 몽땅 여성들만 서술되어 있다. 여성만으로 이루어졌다면 그 또한 독자가 되기 전에 선택권이라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알려주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여성만 언급하고도 그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 또한 차별적인 처사가 아닌가 싶다. 남성만 언급되어있는 경우가 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

 

우선 본서에 관심이 간 건 4대 힘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머릿속에서 희미했기 때문이다. 4대 힘에 관한 이야기만으로 구성되어있는 저작이기에 4대 힘에 관한 명확한 이미지가 뇌리에 남을 것 같았다. 기대만큼이나 4대 힘에 대해 간략하지만 뚜렷한 의미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저자가 이야기하기도 하듯 4대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으로 나누지만 근래에는 전자기력과 약력을 하나의 힘으로 보아 3대 힘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대통일 이론에 대한 과학자들의 열의로 모든 힘을 하나의 힘이 다르게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본서의 구성과 서술은 4대 힘에 대한 명료한 설명보다는 그와 관련지으며 여성 과학자들의 일화랄까 약력을 서술해 주는 에세이랄 수 있다. 캐서린 존슨이나 헤디 라마 같은 영화와 다큐에서 소개되는 여류 과학자나 발명가 그리고 우젠슝 같은 저명한 여성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봤지만 다른 과학자들과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들이었다. 과학사에서 여성이라고 차별받거나 배제되어온 역사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유익을 알지 못하던 동서양 넓게 상식처럼 이어져 온 관행과 역사가 있었기에 이런 차별적인 결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 불구하고 뛰어난 여성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당시 시대 상황으로서는 남다를 환경적 이점을 통해 교육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자신의 역량을 역사에 남기기에 이른 것 같다. 우젠슝 외에도 리제 마이트너 같은 과학자는 현대 과학사에 한 획을 남기는 과학자가 아니었나 싶다.

 

본서는 4대 힘 각각을 실마리로 각 여성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내고 있는데 그와 함께 관련 문학과 영화, 당시 각국의 세태와 풍속, 한국의 역사까지 두루 돌아보는 인문학적 에세이다. 서술이 너무도 매끄럽고 에피소드와 인문학적 문장이 너무 절묘하게 이어져서 재미와 흥미가 지속되는 책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여성의 영역을 여성들 스스로의 힘으로 되찾아 가는 시대에 딸을 가진 학부모들은 꼭 한 번쯤 아이에게 소개해줄 책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초인공지능으로 발전하기 직전이고 로봇기술이 스마트더스트까지 만드는 시대이다. 나노기술, 유전자 기술 등도 특이점이 있다면 그걸 넘어선 시대일 것이다. 그렇기에 순수 인간지능만으로 또 순수 인간의 연구만으로 과학적 발견과 발명을 이루는 시대는 이제 곧 끝나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과학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본서와 같은 저작들이 두루 출간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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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격에서 나를 보호하라 - 당신의 오라 강화 매뉴얼
조곡쉬 지음, 서강익 옮김 / 물병자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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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킥 셀프 디펜스]라는 제목으로는 200511월 출간된 책이고 [마음 공격에서 나를 보호하라]는 제목으로는 201512월 재출간한 책이다. 내용 자체가 상당히 오컬트와 수행을 애호하는 사람들을 매혹할만 한 내용이다.

 

저자이신 마스터 조곡쉬는 중국계 필리핀인으로 화학 엔지니어이면서 사업가인 사람이라고 한다. 동서양 힐링의 방법과 원리를 연구하고 있다는 데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저작 등 다양한 힐링과 명상 책을 집필하였으며 그의 프라닉 힐링 센터와 협회가 전 세계 45개국에 설립되어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프라닉 힐링], [빛깔 프라닉 힐링]2002년과 2003년 출간되었고, [프라닉 정신요법]2005년 출간되었다. 본서 [사이킥 셀프 디펜스]까지 출간될 때마다 읽고 실행해 보았는데 꾸준함이 없어서인지 눈에 드러나는 효과를 실감하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어느 사이엔가 그저 일독한 책들로 남아 버렸다.

 

다시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동명의 다이온 포춘의 저작을 읽고 좀 더 종교성을 띠지 않으면서 명상 수행자가 의지할 수 있는 치유체계는 무엇일지 관심이 일었기 때문이다. 마스터 조곡쉬의 치유 방식도 다소 간의 종교성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다이온 포춘의 저작처럼 전적으로 신에게 의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호감이 갔다.

 

다이온 포춘의 방식은 신에게 의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너무 단조롭고 치유기법으로 제시되는 방식이 너무 폭이 좁았다. 마스터 조곡쉬의 기법들이 비교적 호기심과 의욕을 일게 하는 맛이 있다. 실제 운용하기도 쉬우면서 효과적일 거라는 믿음을 준다

 

사이킥 자기방어 체계에 다시 관심이 간 것은 수행을 이어오던 시기와는 다르게 하반신이 마비된 올 320일 이후 어느 시점부터 내적 안정성이 깨어지고 있는 것을 깊이 느꼈기 때문이다. 하반신 마비 이후 회복 후에도 평소와 같은 수행의 일정함 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적 안정이 점점 더 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뜸하던 수행에 박차를 가하기는 했지만 무언가 다른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동명의 다이온 포춘의 저작을 읽고 이 책으로 다시 들어섰는데 너무 오랜만의 재회라 처음 펼치는 책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가르침대로 실행해 보았다. 어느 정도의 완화는 느꼈지만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가르침이 등장할 때마다 바로 실천해서 그런듯하다. 마지막 장을 읽으며 제시된 기법들을 완성 시키는 테크닉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완독을 했으니 이제 총체적인 방식으로 다시 실천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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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니드라 - 한국어판
스와미 싸띠아난다 사라스와띠 외 지음 / 한국요가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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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니드라의 특징과 의학적 효익은 챗GPT에게 물어보시면 아주 잘 요약 정리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요약이나 정의나 정리보다는 개인적 감상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요가니드라는 스와미 사띠아난다 사라스와띠께서 창안하셨달까 재편하신 기법으로 아마도 최면의 효용을 보시고 최면적인 방식을 수행에 유익을 주는 기법으로 이용한다면 어떨까 생각하셔서 창안하시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의 의식을 일상 상태, 꿈꾸는 상태, 깊은 수면 상태, 몰입의 상태, 명상 경지, 삼매 경지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물론 일상 의식 상태도 잡념 상태, 몽상 상태, 주의력 결핍 상태, 집중 상태 등 다양하겠지만요), 그 중 요가니드라 상태는 몰입하는 과정에 일상과 수면 상태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습니다. 일상 상태의 뇌파를 베타파, 깊은 수면 상태를 델타파로 보고, 그 사이 알파파 상태가 요가니드라 상태라 정의하시더라고요.

 

이 알파파 상태는 상식이 되어서 다들 아시겠지만 몰입하기 효과적이며 학습능률이 높아지는 상태입니다. 그런 까닭에 본서에서는 요가니드라를 수면학습의 과정으로 활용하기도 하는 예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수행 시 뇌파의 정점은 감마파라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알파파가 명상 수행의 특징적인 뇌파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와미께서는 요가니드라는 명상과 삼매와는 다르지만 그에 근접한 상태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완전한 이완과 지적 각성 상태로 유도하기에 지식 수용성이 높아져 수면학습으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명상할 시간이 없다고 느끼거나 시간은 없지만 이완과 휴식의 효과를 충분히 느껴보고 싶다는 분들이 선택하면 좋을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기공에서 하는 방송공이라는 이완법보다 훨씬 더 구조적으로 체계가 있는 시스템이라 배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만 방송공보다 불편한 것은 이완, 상깔빠(암시어 암송), 더 깊은 이완, 시각화 등으로 다소 복잡한 체계라 한번 외우면 쉽게 활용하기 쉬운 방송공과는 달리 녹음을 해서 듣거나 강의자가 낭송해 주지 않는다면 암기만으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완을 하기 위해서는 이완 지점들을 외워야 하는데 다소 많고 그 이후 시각화할 것도 많아서 외워서 하기에는 익숙해지기까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유투브에 요가니드라를 활용한 숙면법 등의 음성파일 등이 있기는 하지만 본서에서 실습기법으로 주어지는 예와는 달라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신이 녹음하면 되기는 합니다. 5기법이 단계적으로 주어지는데 매 단계마다 최하 2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다 보니 스마트폰에 음성파일 저장 한 회당 시간이 10분이라 문제네요. (5단계라고는 했지만 각기 개별적이다 보니 한꺼번에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가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됩니다) 실습하시고 싶은 분은 컴퓨터에 음성 파일로 녹음해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면학습 효과외에도 퇴행성 질환, 심신상관성 질환 등에 대한 의학적 효용도 높아 배워두면 다양한 각도에서 유익이 있는 기법입니다. 명상과 최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요가니드라이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실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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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트라 - 원전 주해
박지명 지음 / 동문선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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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요가수트라에 대한 매끄러운 번역서와 오쇼의 강론을 번역한 역서들을 더러 봤다. 그런데도 요가수트라의 주제가 무어냐 핵심이 무어냐는 물음에 멍해진 때가 있었다. 2016년 이전에는 요가스치따브리띠니로다ㅎ라는 말을 기억하지도 못했다. 장구한 요가수트라에 대한 설교에 잠식되고 말았고 이 핵심 하나만 기억해도 되는 것을 뇌 안에 정립되지 않은 모호한 개념 어스므리한 것들만 즐비했던 것이다.

 

요가는 마음의 동요를 소멸하는 것 또는 제어하는 것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뚜렷이 남지 않았었다. 본서에서는 명료히 요가는 마음의 상태를 통제하는 것이다라고 간결히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을 몇 해 전, 읽다가 멈추고는 많은 시간이 흘렀고, 다시 읽으면서는 초벌 읽기로 원문을 번역한 대목과 읽으며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대목만 주해 부분을 읽었다. 뚜렷하게는 아니더라도 수행의 목표와 과정 중 추구해야 하는 바를 알 것도 같다. 요가에서는 초능력의 성취도 해탈을 위한 과정에서는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지만, 나로서는 마음이 구속과 한계를 떠난다고 해도 결국 세계와 내면을 초월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정신 승리일 뿐이기만 하지 않는가 하는 관점이다.

 

생로병사를 초월하겠다던 붓다도 결국에는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었지 않나 하는 관점이다. 마음의 바탕이 다르면 받아들이는 바야 마음의 측면에서는 다르겠지만 누군가의 무력에 무력하게 당하면서 마음이 편하다거나, 돈이나 권력에 원치 않게 자기 재산이나 자신의 사람을 빼앗기면서도 마음이 편하다거나, 물리적 세속적 한계와 구속에 무력하면서도 마음 편하다거나 하는 건 모두 정신승리일 뿐 초월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인간이 끝내 할 수 있는 최대치라는 게 어쩌면 정신승리하는 것뿐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진정으로 세상이 주는 구속과 한계를 초월하는 이도 있지 않겠나 생각된다.

 

영성적 초월과 능력적 초월이 통합되거나 조율되는 차원이 그저 정신승리만으로 깨달음에 이르렀다 해탈했다며 자기기만을 하는 것보다 수승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하지만 그 길에서도 명료한 이해와 성취는 이어져가야 할 것이기에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수행을 해나가는 분들이라도 수행에 대한 정보 습득은 꾸준해야 할 것이다. 그 길에 꼭 읽어봐야 할 저작 중 하나가 [요가수트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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