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 촘스키의 미디어 컨트롤 - 이상모색 총서 01
노암 촘스키 지음, 박수철 옮김 / 모색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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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 시기 미국이 참전을 합리화하기 위해 크릴위원회라는 정부선전위원회를 발족해 6개월도 안되는 동안만에 평화 지향적이던 국민들을 광적인 전쟁지지자들로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전쟁 후에도 같은 수법을 동원해 빨갱이 소동을 일으키며 노동조합 파괴공작을 펼쳤다고 하는 일례를 들며  전개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미디어가 기업의 전유물이 되었음을 증언하고 정치군사적으로 미디어를 컨트롤 해오며 대중의 관점을 통제해온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넛지 관련서들을 읽었기에 개인의 호불호와 선택에 개입하는 넛지가 정부 산하의 기관까지 만들어져 가며 대중의 정치적 기호를 제어하는데 이용되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 


2020년 1월 현재의 대한민국을 봐도 그렇고 2008년 이후 부터 지금까지의 세계의 변화상은 시대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기에 모자람이 없는듯 합니다. 대중을 통제하기 위해 대중의 눈과 귀를 가리는 법률들이 각국에서 제정되고 미디어와 SNS 등을 제재하기까지 하는 세계상을 보면 놀랍도록 세계에 전체주의 국가들 경찰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의는 날개를 접고 불의가 판을 치고있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래 전에 읽었던 이 책이 주지시키는 통제사회의 면면들이 대중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정보라는 생각이 깊이 들었습니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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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 2020-01-23 1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이하라 2020-01-23 13:36   좋아요 1 | URL
흥미를 가지셨다니 저도 반갑네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2020-01-23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하라 2020-01-23 23:22   좋아요 1 | URL
미국의 경우처럼 자본이 정치를 제어하는 상황까지 치닫는 것은 아직 한국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터키, 중국, 일본의 경우와 같이 정권이 미디어를 통제하는 상황은 우리에게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길^^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 몸에 밴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심리학
다미 샤르프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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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이 전체적으로 다른 트라우마 저작에 비해 트라우마의 특성과 증상 그리고 뇌과학과 생리학적 특성에 입각해 정신적 상처를 인식하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뭔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치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많지 않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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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1 - 마음이 속상할 때는 몸으로 가라 참선 1
테오도르 준 박 지음, 구미화 옮김 / 나무의마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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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준 박. 전 환산 스님이라는 저자의 구도기와 환속 이후의 일상과 사색들이 독자에게 아니 다른 사람들까지 어떨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나의 삶과 고통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던 시절들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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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 당신이 기적의 존재인 과학적 이유
이송미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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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힘을 치유력을 근간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마음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니 그저 믿어라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으니 당신에게도 당연히 그러할 것이다‘라는 분명한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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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 - 제3판
크리스토퍼 보글러 지음, 함춘성 옮김 / 비즈앤비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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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설 속 영웅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원형들과 그 여정의 특징에 대해서 아우르고 있다. 또한 집필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식에 대한 기본이 담겨있다. 


집필에 있어 필수적인 지식이라 소설이던 동화던 드라마 대본이던 영화 시나리오던 어느 장르의 창작을 하려는 사람이던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싶다. 


하지만 딱히 집필에 뜻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거나 스토리의 기본 얼개가 궁금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질만한 저작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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