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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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속에서 물들어가던 잎사귀도 때가 되면

다른 세월의 빛깔을 입는 것이 순리가 아닌가 합니다.

 

인간은 태어난 이후 양육자와 그 양육자의 관계성 속의 사람들이 

건네는 밈들에 물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와 시선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양육한 이들의 것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에서야 비로소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을 건조한 것이 자신에게 속한 것들이 아님을 알게 될 때

그때는 기어이 자신을 골조부터 다시 바로 세울 순간일 것입니다.

 

그 기회를 등한시 하면

세월의 끝에

자신을 스스로가 포기했다고 인정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자인 타라는 자신을 에워싼 밈들을 깨뜨리고 

자신을 다시 바로 세우는 기회를 교육을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의 많은 피해자들이 자신을 되찾는 과정은

교육만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세월을 오롯이 감당한 이후에 겪는

후회 속에서라면 다소 안타까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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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프라바토와의 인터뷰 지혜를 품은 책 7
디터 뤼게베르크 엮음, 정은주 옮김 / 좋은글방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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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학 입문이 실수행을 위한 책이라면, 이 책은 그를 보강하는 이론서다. 이론서이기에 철학이나 사상으로 보기 쉬운데, 그와 맞닿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 적용을 돕기위해 마법수행자의 내적 바탕을 조성하기 위한 용도의 책이다. 마법 실수행에 관심 없으신 분은 그냥 지나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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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여정 -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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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성장에 대한 인과, 불평등에 대한 인과에 대해 저자의 학설을 담고 있다. 듣고 보니 대부분이 타당하다. 이 학설이 초중고 교과서에 영향을 미친다면 초딩부터 학문에 깊이가 담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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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구약 모세오경 영한대역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감수 / 복있는사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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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로서 교양서 삼아 성경을 하나하나 읽는 중이다. 그 중 모세오경은 라엘리안의 정보와 오파츠 정보 등을 고려하고 읽자니 외계문명의 영향, 주술, 참상, 잔혹이 아울러 느껴졌다. 신자들은 이걸 읽으며 고양될 것 같지만 비신자로서는 흥미로우면서도 참혹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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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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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또는 양육자들로 인해 내면에 자리잡는 밈들은 인간의 생을 압도한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밈들로 인해 각성할 수 있다면 결국에는 벗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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