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비교와 눈치에서 해방되는 삶의 기술
웨인 다이어 지음, 장원철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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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사랑받을필요는없다 #Pulling_Your_Own_Strings #웨인다이어 #북모먼트 #자기확신바이블 #삶의기술 #자기계발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책추천 #베스트셀러추천 #책스타그램 @_book_romance

 

#북로망스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서로가 자신이 옳다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절에 자기 확신이 없다면 저만이 정의이고 진리라는 독단과 독선에 빠진 사람들에 가스라이팅과 세뇌의 희생양이 될 뿐이리라 생각된다. 개인주의의 부정성을 강조하는 시대인 것도 문제다. 자기 자신인 개인이 바로 서야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연결도 가능하기에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사회가 아니라면 수용할 법한 사회는 아니라 여겨진다. 그러게 누구나 스스로 홀로 서서 서로를 향해 다가설 힘을 주는 의미로운 사회를 만들 방법이 담긴 책이 본서라 여겨져 선택했다.

 

+ 본서 빛깔

 

웨인 다이어 박사에 대해서는 이제 많은 독자가 상식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소개는 생략한다.

 

본서는 원제가 [Pulling Your Own Strings]다. 한국어 제목이 홀로서기나 자존감에 관한 책이리라 오해하게 하는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직설적으로 와닿는 제목이다.

 

온라인 서점의 도서 소개에는 본서를 ‘자기 확신의 바이블’이자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저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쩌면 저자의 책들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된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 보다 본서가 더 먼저 쓰여진 것인가 생각하게도 되었다.

 

이 책을 나는 1993년에 읽었는데 온라인 서점마다 1998년 출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건 출판사가 재출간을 할 때 연도를 조정하는 관계로 바뀐 것 같다. 이 책의 속편인 [속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원문 제목은 [The sky's the limit], 한국에서는 이후 [유쾌한 완벽주의자]란 제목으로 재출간 되었다)의 출간일은 또 1991년으로 온라인 서점에 기록되어있다.

 

어쨌건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의 원서 제목이 [Your Erroneous Zones]인데 이 책을 [행복한 이기주의자]란 한국어 제목으로 2006년 재출간하고 2019년에도 개정판을 내어 이 분야에서는 국내에 가장 두드러진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본서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행복한 이기주의자]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책은 이 시절에는 ‘자기 확신’이라고 정의된 “자기 주도적인 태도와 판단과 행동”을 위한 책이다. 그러기 위해 “자존감과 자기 신뢰”를 확고히 하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제어하려 하는지” 파악하는 법 그리고 “그런 통제에서 벗어나는 법”을 다루고 있다.

 

본서는 바로 그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나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번역된 책의 주제를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타인에 기인한, 자신에 기인한 그 제한으로부터 해방되는 법 매뉴얼”이 담긴 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며 “남의 가치관이나 남의 조언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길에서 자신을 이끄는 의지의 끈을 자기 스스로 이끌며 나아가는 법”을 구체적으로 체계화해 다룬 책이다.

 

본서는 “진짜 자유를 구하는 법,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는 법, 과거에 얽매여 현재의 나를 잃지 않는 법, 남과 비교하며 시간 낭비하지 않는 법, 남의 이해를 바라며 연연하지 않는 법, 존중을 이끌어내는 법, 자기 존중의 필요성과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 감정이나 세상의 판단만을 진짜라 믿고 휘둘리지 않는 법,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법”을 다루고 있다. 이 9가지를 9장까지 설명하고 10장에서는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0가지 행동 리스트]를 권하고 있다.

 

저자는 ‘내 삶의 방해자를 물리치는 6가지 방법’, ‘두려움을 다루는 12가지 방법’,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14가지 방법’ 등등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일상적 적용법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상세히 전한다. 이런 방법들은 10장의 [100가지 행동 리스트]에서 수동적 대응과 능동적 대응이라는 두 가지 행동을 대조해 변화를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 신랄히 느끼면서 실천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시선에서 시그니처 같으면서도 너무도 와닿을 수밖에 없었던 대목은 ‘내 삶의 방해자’로 제시한 맨 마지막 예가 바로 자기 자신이었던 데 있다. 자신이 더 나은 내가 되는데 있어 방해자가 될 수도 있기에 저자가 본서를 집필하게 된 것이지 않나 싶다.

 

+ 감상 포인트

 

웨인 다이어 박사는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내가 되어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라고 본서를 집필”한 것이리라. “나(자신)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오래전 누군가가 일깨우고 갔다. 자신을 믿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이끄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천국이든 낙원이든 즐거운 나의 집이든 성공의 길이든 자신이 원하는 길로 이끄는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놓치지 말고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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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
김성환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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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다르게보는세계 #김성환 #아날로그 #한국사회 #세계현상 #지리적시선 #지리적사고 #사회학 #공간인문학 @geuldam

 

#글담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본서 빛깔

 

지리는 인류에 가장 근본적인 환경을 이른다. 인류의 생활 자체가 환경의 영향 속에서 축조되었다. 독일은 식수가 부족해서 맥주 문화가 형성되었고 북유럽에서 실내 식물들을 기르며 실내 인테리어가 발전한 이유도 추운 기후와 긴 겨울로 실내 생활이 길어져서이다. 북쪽 지방은 겨울에 아예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있으니 더욱 그렇다. 제주도도 과거에는 비가 아무리 와도 식수가 되는 지하수는 용천대에서만 솟아올라 상하수 시설이 설비되기 이전인 1970년 이전은 용수대 근처에만 촌락을 구성했다.

 

같은 유라시아 대륙이지만 아시아에선 벼농사가 유럽에서는 밀농사가 지어지는 것 역시 지리적 이유에서다. 고온 다습한 여름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벼농사가, 서안 해양성 기후로 여름엔 바다에서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유럽에서는 밀농사가 적합해서이다.

 

유목민족 문화는 몽골 초원 같은 건조 스텝 기후나 아프리카 같은 열대 사바나 기후를 요구한다.

 

열대 우림 기후에서는 지면의 열기와 침수를 피하려 바닥을 지면에서 띄워 집을 짓는 고상 가옥이 발달했다. 그런데 한대 툰드라 기후 지역에서도 고상 가옥 구조가 보인다. 그건 짧은 여름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건물에서 방출되는 인공열까지 더해져 지표의 토양이 반복적으로 얼고 녹아 건물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문화 전반이 지리에 의해 결정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는 석유 자원 이외의 자원 전반을 모으기 바쁘고 싱가포르는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다. 상하이에선 모든 가정이 빨래를 건물 외부에 널어 말린다.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실내에서는 세탁물이 마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의 생존과 삶의 양식도 지리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이와 같은 지리의 지대한 영향으로 인해 지구온난화, 식량문제, 공장식 축산, 지방소멸, 환경불평등,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탄소중립, 의료 불평등, 공정 무역, 자원문제, 다문화 문제에 이르기까지 지리와 관련 없는 문제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구온난화와 식량문제는 기술적 차원의 문제이자 경제적 분배와 순환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문제들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지역들은 따로 있다는 데 있어서 지리적 문제이지 않을 수 없다. 공장식 축산 역시 그와 같은 대대적 축산업 지역이 밀집해 있는 국가와 지역이 한정된 관계로 지리적 문제이지 않을 수 없다. 지방소멸,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평등, 쓰레기 매립장이나 원자력 발전소 건립이나 사드 배치 등 전파 송수신 기기 건립 지역 배정 등은 환경불평등 문제에 속할 것이다. 탄소배출권 비용을 부과하는 지역들은 대개 선진국들이 생산기지로 삼은 지역들이다. 자원 개발을 하며 망쳐지고 있는 국가들 역시 대개 그 지역이다. 공정 무역이 논해지는 건 이런 개발도상국들에서 자원을 채취하며 환경을 파괴하거나 생산기지는 이곳으로 한정하면서 선진국들은 자국의 환경을 보호하며 이들 국가에게 환경비용을 일방적으로 부과하기 때문이다. 이미 망쳐진 환경은 선진국들의 개발로 그리된 것인데도 이미 그들이 망친 환경의 보호 명목으로 그들이 생산기지로 삼은 지역에 환경비용을 일방적으로 부과하니 문제인 것이다. 이처럼 지리는 인간의 이기주의와 비열함과 어우러지며 사회 문제도 낳고 있다.

 

저자의 입장과 달리 다문화 문제는 인구감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 인구는 감소되는 자체가 오히려 시대적 해법이다. 타국가 인구를 저출생 지역으로 이동시켜 인구를 증가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AI와 로봇 기술의 대대적인 상용화는 결국 초대량 실업 문제를 낳을 것이고, 인구의 절대다수가 초대량 실업자가 되어 일부 극부층의 세금으로만 운영될 국가 환경에서, 인구는 최소한이 되는 것이 국가 효율적 차원에서 유효하다. 과도한 인구의 국가에서 절대다수 인구가 실업자가 되면 그 자체가 국가적 재난을 낳는다.

 

+ 감상 포인트

 

인류의 문명을 건조하고 인류 생활상의 근본적인 전환자 역할을 해온 건 다름 아닌 지리다. 지리야 말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문명 생활사, 법률, 주거, 의복, 식생활 등 인류에게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렇기에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알기 위해서도 내일을 짐작하기 위해서도 지리는 반드시 알야야 할 대상이다. 본서는 무엇보다 그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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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채주석(그로스존) 지음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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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브랜드는이렇게팝니다 #채주석 #브랜딩 #마케터 #스몰브랜드 #스타트업브랜딩 #브랜드기획 @uxreviewkorea

 

#유엑스리뷰 출판사를 통해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작은 브랜드가 친밀함과 편안함을 강조하고 그런 분위기를 연출해내 고객에게 다가서고 고객이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그를 통해 사교던 연설이던 작문이던 창작이던 업무던 적용하여 월등해질 수밖에 없겠다 생각되어 본서를 선택했다.

 

+ 본서 빛깔

 

: 저자 약력

유튜브 채널 ‘그로스존’ 운영. 스몰브랜드를 위한 커뮤니티 운영.

디자인 전공자. 온라인 쇼핑몰과 브랜드 광고 대행 등을 진행.

예술보다는 상업을 추구하지만

매출보다는 가치를, 유행보다는 답을 찾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도서의 저자 소개 인용]

 

: 서술 성격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일대 혁신과 장기적 성공을 이뤄낸 스몰 브랜드들의 브랜딩 철학과 사업적 성취 과정을 그려낸 저작이다. 그를 돌아보며 스몰 브랜드 기업을 이해하고 스몰 브랜드 창업과 브랜딩 자체에 대한 이해를 가져오게 하고자 저술된 책이다.

 

: 편집 구성

전체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불편을 기회로 바꾼 브랜드’, 파트2는 ‘창업자의 취향을 파는 브랜드’, 파트3은 ‘제품이 아닌 철학을 파는 브랜드’, 파트4는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 브랜드’란 제목이다. 하지만 제목은 큰 분류를 해줄 뿐 전체 어느 기업이라도 그 자체의 남다른 브랜드 철학과 기존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새로운 접근과 관점을 근거해 창업한 여정을 보여준다.

 

: 저술 내용

 

파트 1에서 일부

아시안 푸드의 고정관념을 바꾸며 아시안 문화를 알리면서 성공 공식을 새로 쓴 옴솜을 통해 브랜드에도 자기 철학이 필요하고 문화를 브랜딩하며 서로 교류하는 목적의식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의료복 브랜드 피그스를 통해서는 고객센터를 고객 대상으로 하기보다 실제 착용자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인들이 자기 정체성으로 여길 브랜딩을 해내며 성공한 브랜드이다. 남성 그루밍 브랜드 맨스케이프는 오직 남자의 거기에만 사용한다는 공식을 고집해 남자들도 이런 브랜드의 공식에 이입되며 성공한 브랜드이다.

 

고객을 대상화하는 데 고정관념을 버리고 고객과 공감해내 그들의 정체성을 구축하도록 하고, 대상화한 고객이 브랜드가 제안하는 용도와 기능을 자기들의 필요와 합치시킬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는 감상과 그저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통해 문화를 알아가거나, 자기의 취향을 자리매김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위에서 예를 들지 않은 다른 브랜드들의 사례에서도 두루 알 수 있는 파트다.

 

파트2에서 일부

자신의 일상과 흥미를 대중과 함께하며 브랜드화해낸 티셔츠 브랜드인 조니 컵케이크, 헬스 덕후가 만든 헬스 브랜드 짐샤크, 주방용품으로 인식되던 블렌더를 일상적 건강음료 제조기로 관점만 바꿔 브랜드화한 블렌드쳇, 캠핑 가다가 차가 멈춰 침낭을 덮고 시간을 떼우면서 담요는 왜 침낭처럼 안 따듯한가 하는 의문에서 탄생한 블랭킷 브랜드 럼플 등.

 

이 브랜드들은 모두 자신의 흥미를 대중과 함께하자는 공감적이면서도 장난스런 발상, 내가 쓰던 것에서 불편을 없애고 제품화하자는 단순한 발상, 상식적인 걸 더 일상화-대중화하자는 발상, 그리고 마케팅에 콘텐츠를 적용하자는 단순한 전환, 나의 일상에서 느껴진 의문을 대중도 가질 테니 이 불편을 제거하자는 공감적 발상 등 아주 단순한 생각마저도 브랜딩의 기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파트 3의 일부

제품 개발에 있어서 후깁스어크랩처럼 그저 화장지 하나에도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을 확장할 수 있다.

 

이 브랜드는 파는 제품에 주목하도록 하지 않고 파는 이유에 주목하도록 했다. 그와 함께 화장실 휴지를 쓰고 버리는 제품에서 눈에 더욱더 띄는 디자인이라는 역발상을 적용하기도 했다.

 

자연 친화를 제품으로 실천한 브랜드 킨필드는 기존의 모기 기피제가 몸에 발랐다가 씼어내면 하천으로 수생 동물들을 해친다는 걸 알게 되자 곧 식물유래 물질로 모기 기피제를 제작해 성공한 브랜드다.

 

자연이 좋아 자연으로 향한 사람들에게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즐길 수 있는 법을 실천하게 해준 브랜드이다.

 

파트 4의 일부

탄수화물과 글루텐을 소화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병아리콩 파스타 브랜드 반자, 소자본으로 브랜드화에 성공한 피쉬와이프, 아기와 여성에게 특화된 것에 대한 역발상으로 남성용 물티슈를 생산한 브랜드 듀드 와입스 등.

 

브랜딩이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지 속에서 실현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해준다.

 

+ 감상 포인트

 

브랜딩은 실용적 의도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자기 철학과 사회적 기여, 환경적 제안 등 대중의 태도에 대한 변화와 요구를 담기도 하며, 장난스런 재치와 흥미, 자기와 타인의 취향에 대한 공감, 자기 이익과 공공의 이익에 대한 질문을 담기도 하는 등 감성과 지성, 공감과 도덕성 등 다양한 관점과 바람과 태도를 패러다임과 프레임으로 갈무리해야 구축되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본서에서는 각 파트의 맨 마지막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워크시트]를 제시한다. 본문과 워크시트를 통해 브랜딩과 창업의 사례를 지켜보며 창업을 위한 브랜딩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과 창의적 발상의 원리를 헤아려보는 시간이 되어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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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천재 고려 - 최강대국에 맞선 작은 나라의 생존 전략
이익주 지음 / 김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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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천재고려 #이익주 #고려사 #국제질서 #외교전략 #다원외교 #시대해법 @gimmyoung

 

#김영사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각국이 지역적으로도 갈등과 분열이 팽배하고 국가 간 충돌 역시 만연해지고 있는 이 시절. 가까이는 미중 간의 격돌 역시 반드시 예견해야 할 시절이기에 이 시기의 외교에서 어떠한 입장이어야 조금이라도 국가와 국민의 희생이 더 적을런지를 고민해야 할 수밖에 없는 때이다. 이 시절의 외교적 난제를 역사 속에서 찾는다는 취지의 책이기에 시절 인연이라 생각하고 다가서게 되었다.

 

+ 본서 빛깔

 

: 저자 약력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고려사를 중심으로 정치사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사를 연구해온 학자.

TV와 강연, 유튜브를 통해 한국사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전하며 학계와 대중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의 저자 약력 인용]

 

: 저술 성격

외교를 주요 내용으로 하지만 관련 고려사를 함께 전하는 서술이다.

918년부터 1392년까지 약 500년 동안 존속해온 고려가 거란, 여진, 송, 몽골, 명 등을 거치며 다원 외교로 부전승의 길을 추구하다가 명멸해간 역사에서 외교의 빛깔을 걸러내 저술한 저작이다.

 

+ 감상 포인트

 

고려가 존속하는 동안 중국에는 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 거란, 송, 금, 남송, 몽골까지 모두 10개 왕조가 등장했다 사라졌다.

 

본서에서는 거란과 송, 거란과 금, 몽골과 명 등의 시기와 그 교체기에서 고려가 어떤 긴박한 곡예 속에 외교를 이어왔는지 보여준다.

 

송과 거란 사이에서 명분을 잃지 않으면서 외교적 수완을 추구하고, 형제국으로 시작해 제후국의 사이를 오고 가는 와중에서도 국가적 위신을 잃지 않으려 부딪히고, 패권국이 거란에서 금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도, 다원 외교로서 그 교체 시기에 실리를 취했다. 고려는 과거 무슨 의도에서였는지 여진에게 선의를 베푼 전적이 있다. 이게 여진이 세운 금과의 수교에서 깊은 이점이 되며 외교에서 무게를 잃지 않도록 해준 계기가 되었다.

 

타국과의 외교에서 국가적 위신을 지키는 고민이 필요하며, 언제나 실리 중심의 외교를 하더라도 여타 약소국가에 대한 배려를 때때로 잊지 않는 외교 노선은 예기치 않게라도 결국 실제적 국익에 도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몽골과의 전쟁 이후 태자를 볼모로 보내면서도 외교 조약이랄까 요구 조항을 동반했고, 그 요구 사안들을 모두 관철시키는 외교적 실리를 취했다. 그와 함께 태자와 몽골 공주를 혼인시키자는 건의를 쿠빌라이칸에게 거듭 요청해 결국에는 부마국이 되었다. 쿠빌라이칸이 고려에 보낸 제서에도 고려는 몽골의 천하에서 왕과 국가를 지속하는 유일한 나라라는 문장이 기록되어있다고 한다. 당시 몽골은 제후국을 두며 모두 복속시켰지 독자적인 권한을 유지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고려는 이후에도 충선왕과 충숙왕 등 대를 거치며 원의 공주들과 혼인하여 몽골 황족이자 부마국의 지위를 이어간다.

 

몽골은 고려와 함께 몇 차례나 일본 정벌을 시도했는데 그때 정동행성이라는 성을 지으며 권한을 부여해 고려는 정동행성 승상과 부마국 지위를 겸하는 나라가 되었다. 또한 기황후와 같은 고려 공녀 출신 몽골 황후도 존재해 고려에는 기씨 세력이 권위가 지대했고 몽골 내에서 암약하던 고려 출신 관료들 중 일부는 고려 왕족에게 원한을 가지고 고려에게 불리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조구제라는 쿠빌라이칸의 교려에 대한 약속을 이어가기로 한 외교 협약이 지속되어 고려는 비교적 안정되고 권한을 지속하는 역사를 이어간다.

 

그럼에도 기황후 세력과 고려출신 몽골 관료들의 영향으로 국가적 스트레스가 지속되었고 공민왕대 몽골의 기세가 잦아들던 시절에 기씨 세력을 제거하고 정동행성도 철폐하였으며 세조구제를 거부하게 되었다. 하지만 홍건적의 득세가 고려까지 영향을 미치자 원에게 되려 원병을 요청하게 되었고 그 기세로 원은 공민왕을 폐위한다. 그러나 원의 시대는 저물고 명으로 교체된다. 또한 고려사도 저물어 간다.

 

여기서 역사에서 국가적 이익과 국가적 위축은 같은 문제로도 순환하며 어느 시절 이익이 어느 시절 억압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상대의 제어에 압박당하는 순간에도 무엇이 우리에게 실리가 될런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외교는 순간순간에 최적의 실리를 취하는 방향이어야 한다.

 

거란과의 전쟁, 몽골과의 전쟁이 우리 역사에 충격으로 기억되기는 하지만 우리가 주변 국가들에 비해 전쟁이 극소한 나라였다는 역사적 사실도 새롭고 인상적이었다. 약소국가이자 침략의 대상이었다는 피해의식은 사실 일본의 침략을 제외하면 그다지 강렬한 경우는 희소했다는 것과 우리가 가진 역사 피해의식의 규모는 근거 없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도 되었다.

 

저자가 국제질서와 외교전략을 고민하며 저술한 본서는 외교적 안목과 국가 간 정치와 갈등 요소를 헤아리는 시선으로 국제 문제를 보도록 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상식을 확장해 주는 저작이다. 공부도 되면서 지적 재미를 가져다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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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6-02-18 0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이 도서 읽고싶어 서평단에 참여했지만 난 탈락했거든요. 덕분에 도서내용을 상당부분 읽은 느낌이 듭니다.ㅎㅎ

이하라 2026-02-18 14:34   좋아요 2 | URL
리뷰가 보시기에 좋았다니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핵심만 담은 리뷰인 터라,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팔리는 한 문장은 다르다 - 고객을 사로잡고 지갑을 열게 하는 한 문장의 기술
황현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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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한문장은다르다 #황현진 #세일즈 #마케팅 #경제경영서추천 #베스트셀러 #설득의기술 #호감의법칙 #심리유도 #화법화술 @bizbooks_kr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로부터 해당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독서 동기

 

사람을 매혹하는 문장, 몰입하게 하는 문장, 끌리는 글쓰기의 요지가 무언지 알아갈 기회가 될 책이리라 생각되어 선택했다.

 

다만 읽고 보니 본서는 문장이란 표현은 등장하지만, 문장력보다는 세일즈 화법과 마케팅 심리기술에 관한 책이다. 문장력과 표현력 향상을 의도해 선택한다면 잘못된 선택이다.

 

+ 본서 빛깔

 

: 저자 약력

저자는 쇼호스트 경력을 가진 대한민국 최다 세일즈 대본을 쓰는 작가라고 한다. 세일즈 콘텐츠&솔루션 기업 ‘리얼세일즈㈜’의 대표로서 기업 대상 강연과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세일즈인의 성장을 돕는 콘텐츠 플랫폼 ‘세일즈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쇼호스트 경력을 살린 영감들을 토대로 대한민국 1등 기업들이 0순위로 찾는 세일즈 멘토가 된 인물이다. [온라인 서점 저자 프로필 인용]

 

자신의 경력과 함께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 대해 공부하며 실제 체험과 팁 그리고 인간 심리와 사회공학에 대한 지식까지 섭렵해 세일즈 화법과 마케팅 심리를 자기만의 빛깔로 구축해 소개하는 작가이지 않은가 싶다.

 

: 서술 특색

본서는 심리 이론이나 화법 기교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세일즈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과 마케팅에서 최고의 적절한 화술을 공식처럼 제시하는 특색을 보여준다. 이런 화술 공식이 왜 유효한지도 학술적으로 무게 잡으며 설명하지 않는데 그래서 그런 점이 본서의 가치를 독자에게 다 보여주지 못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독서하며 느낀 건 저자가 세일즈 상황을 가정하고 제시하는 유효 적절한 화술들이, 대개 요즘 들어 [다크아트]니 하며 짐짓 특별하고 세련된 독자적인 심리 기법인 듯 포장되어 팔려나가는 책들의 근간이 되는 심리기술인, 바로 그 “사회공학” 기술의 정점이자 핵심을 바탕으로 저술된 책이라는 것이다.

 

이런 류의 심리기법이 담긴 화술 저서들은 과거 최면 대화술 같은 류로 일본인 저자들의 저작이 많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었다. 대중이 가볍게 읽도록 편집된 그 책들의 가치를 인식 못 해서 그렇지 사람을 그저 행동과 말로 제어하여 내면에서 없던 바람이나 욕망을 불러일으켜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사회공학 기술의 바탕이 되는 심리학 이론들을 근간으로 저술된 책들이었다. 대부분 마케팅 심리나 세일즈 기술을 담은 책들은 알게 모르게 이런 심리학 이론과 심리기술의 근간을 조금씩은 담고 있다. 그런 면을 고려하더라도 본서처럼 내세우지 않고 가치를 과장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심리 유도기술을 전하는 책은 흔치 않을 것 같다.

 

: 저술 구조

본서는 전체 4개의 파트, 총 8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심화, 실전, 고수 이 4개의 파트에서 고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지하고 반론이나 거절을 회피하면서 욕망을 유도해내 끝내 매매를 체결하는 과정까지의 기술을 담고 있다.

 

서술을 맥락으로 구분하자면 파트 1은 고객의 마음을 열어 주는 한 문장의 힘이라는 편명이다.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하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그러기 위해 고객의 호감을 얻는 법,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궁금함을 불러일으키는 법, 고객이 상식만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거리를 두려 할 때 그 고정관념을 뒤집는 법 등을 다루고 있다. 이를테면 고정관념을 뒤집는 화법은 [~가 아니라, ~입니다]라는 공식으로 기존 입장이 아니라 판매자가 제시하는 관점으로 보도록 유도하는 기법이다.

 

이 책에서는 다채로운 기법들을 제시하며 대개는 쓰지 말아야 할 화법을 바로 위에 한줄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파트2인 심화편에서는 거절을 회피하고 차단하는 기법, 없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화법, 고객의 호기심을 유지하는 기법, 의심을 제거하고 매매로 이어가는 기법 등을 기술하고 있다. 이를테면 고객의 의심을 제거하는 기법에는 고객이 의심하고 떠볼 때 길게 해명하지 말고 단도직입적으로 확신을 전하라고 제안한다. 이에 대한 예시 문장들은 다 별것 아닌 대화문 같지만 상당히 유효하고 고객의 마음에 작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화법들이다.

 

파트3은 판매율을 높이는 기술과 고객의 결심을 유도하고 세일즈 클로징으로 이끄는 화법들이 담겨 있다.

 

파트4는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기법들이다. 제품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제품을 통한 미래를 그리게 하고, 고객과 라포르(래퍼)를 형성해 장기 고객으로 자리잡게 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반품, 환불, 취소 등을 줄이는 법, 고객의 요구로 할인해 줄 때는 할인에는 판매자가 다른 요구를 더해 제품과 서비스가 가치있다는 인식을 하게 하는 법 등도 다루고 있다. 고객이 비싸다고 말할 때는 “왜 이 가격인지 궁금하시다는 거죠?”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가격이 타당한 까닭을 단호하고 짧게 설명하면 고객은 쉽게 납득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본서는 문장력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세일즈, 마케팅에 최적화된 심리기법을 바탕으로 한 세일즈 화술을 담고 있는 책이다. 다만 세일즈와 마케팅 심리학적 설명을 하는 책이 아니라 수학 공식집 같은 세일즈 화술 공식집이니 이론적 이해보다 실제 세일즈와 마케팅에서 적용하겠다는 이들이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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