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러시아에서 보드까 향내를 풍기며 도끼옹이 200년만에 내게 오시었다. 평소 열린책들의 꽉찬 본문 글줄 간격마저 손본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우아한 양장 되시겠다. 그런데 이 두껍고 무겁고 아름다운 물건을 집에 놓을 곳이…? 생각을 좀 해보자.
아아, 올 겨울은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행복하다. (만끽 중)
ㄴ그리고 생각난 김에, 야이 전두환아 세금 내놓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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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1-23 1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름답고 우아하다.
나도 살 걸 그랬나봐요.............

공쟝쟝 2021-11-23 17:33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까라마 어쩌고 읽었어요?

다락방 2021-11-23 18:02   좋아요 2 | URL
읽었죠! ㅋㅋ 죄와 벌도 읽고 영원한 남편도 읽고 가난한 사람들도 읽었어요!

공쟝쟝 2021-11-23 18:10   좋아요 2 | URL
역시… 멋지신 여성…. 저도 이제 도를 아는 사람이 될겁니다 ㅋㅋ

물감 2021-11-23 17: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대 유적서 느낌도 나네요 ㄷㄷㄷ
집에 둘데가 정 없으면 제가 보관해드리는 방법도 있고 뭐 그렇다고요... ㅎㅎㅎ

공쟝쟝 2021-11-23 18:11   좋아요 3 | URL
아니 뭐 이렇게 순간적으로 자연스럽게 슈킹을 ㅋㅋㅋㅋㅋ 당할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요!!! 내집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내가 갖고 있겟다!!!

scott 2021-11-23 1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장쟝님 겨울 양식 든든 ^^

공쟝쟝 2021-11-23 18:12   좋아요 2 | URL
빨리 읽을거 다 끝내버리고 달리갓어!!!!

프레이야 2021-11-23 18: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도착했군요!! 고급집니다.^^

공쟝쟝 2021-11-23 18:19   좋아요 2 | URL
아 정말 마음에 드는 크기와 자태였습니다. 알라딘 이 빠져나올 수 없는 굿즈의 신들아!!

청아 2021-11-23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씨는 갔고 도선생님은 새롭게 오시었군요!! 안그래도 지적이었던 쟝쟝님의 테이블에 럭셔리가 100추가되었습니다🤭

공쟝쟝 2021-11-23 19:59   좋아요 2 | URL
도옹맞이 책장을 구매해야하나… 심히 고민해보았지만… 아니야 나여 정신을 차리자..!!!

라로 2021-11-23 19: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언제 도를 아는 인간이 될지,,, 그나저나 쟝쟝님은 좋겠다요!!^^

공쟝쟝 2021-11-23 19:59   좋아요 1 | URL
좋아요!! 진쨔루!! 쉬는 날 귤 한바가지 까먹으면서 누워서 읽을 거예요 흐하하하하

Falstaff 2021-11-23 19:5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열린책들이 참 마케팅 하나는 죽여주게 해요.
새로운 번역은 1도 없고 여태까지 팔던 시리즈를 표지만 바꿔서 좌르르르르....
ㅎㅎㅎ 그러면서도 도스토옙스키 읽으려면 열린책들을 피해갈 수 없다는 독자들의 딜레마. 끙.

공쟝쟝 2021-11-23 20:01   좋아요 3 | URL
좌르르르르르 약오르지만, 번역 조금 손봤다니까 혹해서 사버린 호구 ㅋㅋㅋ 아무튼 전설의 죄와벌과 까라마어쩌고를 읽어보겠습니다! 기대됩니다! 흡족!

물감 2021-11-23 21:23   좋아요 2 | URL
도끼옹 책은 열린책들에서만 나오나요? 저는 갠적으로 열린책들을 안좋아해서요...

공쟝쟝 2021-11-23 21:42   좋아요 2 | URL
저는 집 앞이 도서관이라서 수시로 신간들을 스캔하는데요, 열린책들 전집에는 도끼옹 책이 거의 다 있어요, 도끼옹 책 번역하려고 전집시리즈 만든건가 싶을 정도로 진심임 ㅋㅋ 민음사는 청소년 층에 있어서 잘 모르겠고 문학동네는 에밀졸라랑 도스토옙스끼 책들이 최근 막막(?) 번역되서 나오는 추세더라고요.

물감 2021-11-23 21:52   좋아요 2 | URL
아하 글쿤요! 저는 문동 버전으로 다 나올때까지 기다릴래요ㅋㅋㅋ또 저는 양장본을 그리좋아하지 않아요ㅋㅋㅋㅋ

공쟝쟝 2021-11-23 22:01   좋아요 1 | URL
물감님! 저도 양장본을 안좋아하는 줄알았는데 벽돌책 뽀개다보니 점점 양장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어요…. 가벼운데 양장인 책 너무 좋아 … ㅋㅋ 문동의 도끼번역은 저도 기다리는 중 ㅋㅋ

scott 2021-11-23 23:23   좋아요 1 | URL
공장쟝님 혹쉬 이 펀딩판 🖐에 금박이 반짝이들 뭍지 않나여??

열린책들 돈키호테 특별판 별가루들이 쏟아졌었는데
혹쉬 ~~

공쟝쟝 2021-11-24 00:42   좋아요 1 | URL
스캇님 떨어지거나 묻어나는 형태의 박이 전혀 아닙니다.. 반짝이지도 않구요 ㅋㅋㅋ 히히

책읽는나무 2021-11-23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영롱한 자태!!! 저도 기다려지는군요??^^

공쟝쟝 2021-11-24 00:42   좋아요 1 | URL
곱다 고와

수이 2021-11-25 0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별그램에서도 그렇고 여기저기 모두 이 책 인증샷만 계속 올라오는데 배 아파 죽을 거 같음요 ㅋㅋㅋ

공쟝쟝 2021-11-25 11:1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이미 다 읽으신거 아녜요? 참아요 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