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픈 하루하루다
흔적이 배인 공간이었다.석양이 지는 창에 광목 커튼을 내린다. 방은 "어질고 허전한 빛으로 가득 찬다. 비어 있음이 주는 단순한 아름다움에가슴이 젖는다. 이불을 깔고 누웠다. 따뜻하다. 이불 속에서몸을 뒤척여본다. 왼쪽 오른쪽 다리를 말아 태아같이 웅크려본다. 입이 벌어진다.1 "엄마."저절로 말이 나왔다. 이불을 감고 뒹굴었다. 그러다 일어나앉아 벽에다 대고 가만히 불러본다."엄마, 엄마!"오른 벽 왼 벽 천장을 향해, 방바닥을 향해 "엄마, 엄마, 따뜻해, 따뜻해." 뭐라고 형언하기 힘든 느낌이 올라온다."내가 엄마를 만들었어. 내가 창조한 엄마야. ‘엄마‘도 와서이 엄마에게 안기면 좋겠어."
그냥아무 생각 없는 곳으로.가고 싶다
오전에. . 멍하고 밖을 보다.저자리가 너무이뻐서낡고 오래된 집이지만그래도편안하고 좋은곳그리고마음에 드는곳 일년365일 매일 머무는곳다른 사진 하나는 딸이 하는 점자도서관봉사요즘 등록하는 책은 밥하는시간. . .햇살도 따스하고 좋다.
비가 내리네요지금 이시간 딸은 아직 자요언제까지 자나 보려고고3이 고3같지 않아 걱정이네요중요한시간에 저도 마음이 그런지몸으로 와 닿지 않아서 인지. .아님포기한건지나도 우울한데내우울함 딸의 모습 보고 있음 더 우울하네요세상이 조용해지기를오늘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