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않는다.
또 다시 시작된 이우울함. 류를 가졌을때 아무 이유없이 하루 종일 운적이 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신나는 음악을 들어도 엄마랑 통화하는 중에도 난 울기만 했다.
이유도 없다. 그냥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더니..멈출지 않고 계속 흐르기만 했다.
다행이 오래가지않았지만 그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류를 제 시간에 자기 싫어하는아이를 억지로 재우고 나니 괜실히 미안해지면서 아무것도 할일이 없다는것이 날 슬프게 한다,
요즘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길래 시간에 맞추어 재웠는데,
나야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이 더 좋다. 아침잠이 많은 관계로.....
하지만 나좋자고 딸아이의 생활습관을 망칠수는 없다.
내일은 또 얼마나 많이 이야기 책이랑 싸워야 하는지, 요즘 류는 책을 잡으면 싫증이 날때까지 읽는다.
낭군님은 아이가 책을 좋아해 좋다고 하지만 나도 좋다.
그런데 요즘 입에 입병이 나서 책읽는것이 얼마나 곤욕인지 모른다.
이런 엄마마음을 우리 딸래미가 알런지..
내일을 위해서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커피를 많이 마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