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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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의 오스카,
그아이는 아빠를 잃었다,
9.11테러에 의해서 ,,
아빠가 그시간 그장소에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아빠를 만난 사람이 오스카였다
할머니에게도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은
마지막으로 아빠가 전화를 했을때 받지 않았던 오스카
그리고 자동응답기에 남긴 메세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오스카가 아버지 일주년이 되었을때 우연히 아버지 유품속에서 열쇠 하나를 발견했다
도대체 그 열쇠는 무엇이었던가
화분밑바닥에 있던,,
"블랙"이란 이름이 젹혀있던 주머니속에서
오스카는 결심한다
찾아보기로 아버지를,,,,
그리고 오스카는 실행에 옮긴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도저히 9살아이이 이야기일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우연하게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 이야기
두사람의 만남과 헤어짐
그 깊은 사랑과 슬픔
그리고 떠나버린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아니라 할머니의 언니를 사랑했다
그런데 전쟁이 그 두사람을 갈라놓았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대화는 종이와 연필,,,

오스카가 찾아나선 아버지
그 속에서 할아버지를 찾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그리고 오스카 아버지는 아빠를 만나지 못하고 떠났다
할아버지는 아들을 보지 못하고 떠나보냈다
그리고 모른척 오스카의 행동을 방관하던 엄마는 모든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슬픔을 이기려는 오스카를 지켜보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을때
그 슬픔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알수가 있다
한번쯤 정말로 사랑하는 잃어버렸던 사람이라면 그 무게 가 얼마나 큰지 알수가 있을것이다
그, 무게를 벋어버리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있어야 할까
정말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아픔까지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아주 큰 두 사건 2차대전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와
9,11테러의 아버지를 잃은 오스카
두이야기가 반복적으로 써내려 가면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알고 있다
사랑하는 잃을 잃었을때 그 슬픔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은
또 하나의 사랑일지도 모른다는것을

이책을 잡고 처음에는 에이 이게 뭐야 했다
잘못 편집된것인줄 알고 그러나 알고보니 아니었다.
참 새롭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사진들
열쇠와 자물쇠 사진 그리고 할아버지의 손,
너무 멋지다
참 멋진 소설을 읽었다

아버지를 잃은 오스카가 행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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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0-1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슬플꺼 같아서,,,,책을 손에 잡을 수 있을런지....

울보 2006-10-11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그래도 정말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아니 너무 아픈데 꾹 참고 넘기는 의젓한 오스카를 만나보세요,너무 멋진 소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