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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안건모 지음 / 보리 / 2006년 6월
평점 :
거꾸로 달리는 시내버스란,,
나도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녔다
내가 아주 어릴적에 토요일이면 엄마가 태워주는 버스를 타고
엄마가 차장언니에게 "이아이 어디어디서 내려줘요?"라고 말을 하면 나는 그 차장언니 옆에 꼭 붙어있었다,
그렇게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순간 버스에 차장언니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고등학교 아침마다 첫차를 타거나 아니면 7시전에는 꼭 버스를 타고 학교를 향했다
조금만 늦으면 버스는 완전한 콩나물 시루다
사람들로 내 손을 제대로 놓을수도 없고 그 무거운 가방의 무게도 만만치 않앗고
조금 여유롭게 다니려면 그 수밖에 없었다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방법
그리고 저녁이면 막차를 기다린다
그때는 야자도 있었다
막차를 놓치는 날이면 택시를 타야 한다
같은 동네 사는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정말 너무너무 힘든 하루하루였는데
그때의 버스는 너무 너무 나에게 힘듬의 존재였다
버스는 우리들 모두에게 참 많은 추억을 주는 교통수단이다
그런데 그 버스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버거운 상대이다
종종 버스 파업,이란 말을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된다
그 이유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 그리고 그 시간 엄수 요즘은 버스노선제도를 하고서 많이 나아졌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을 알고 잇엇는데 너무너무 힘든단다
왜 우리는 운전하는 사람을 아주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참 우리의 발을 운전해주는 사람들인데
가끔은 지하철 파업등 많은 교통수단이 파업을 하는경우를 보았다
그런데 이파업이란것이 운전하는사람보다는 사업장이 좋자고 파업을 한다니,참나 어이가 없다
우리집 옆에도 버스종점이 있다 버스회사지
그 회사는 운전수들이 망할 위험에 처한 버스회사를 월급을 십시일반 모아서 다시 살린경우라고 한다 그래서 언제나 한가족 같다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 또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나
그런데 우리동네에 오는 버스는 너무 오래기다린다 버스 시간표가 이상하다,
어느날은 30분도 기다린다 서울에서 그래서 투덜거리면 운전하시는분들은 자기보고 하지 말고 서울시에다 하란다 참 묘한 일이다
아무튼 이래저래 종종 골탕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당할때도 있다
하지만 얼마나 버스운전하는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는지는 알게 되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산 안건모씨에게는 박수를 보낸다
이세상에 이런사람들만 많다면
옳은소리 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쩔 수 없는 상황때문에,,
앞으로도 버스는 자주 이용해야지
내가 운전 면허가 없기에
그런데 우리집앞에 버스는 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
너무 오래기다리면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