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간만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재활용을 했거든요
그냥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그냥 빨래만 하고 놀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그럴겁니다,
넌 뭘 믿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냐고
믿는것 없습니다,
저는 그냥 옆지기의 적은 월급으로도 잘 살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 주위를 보아도 모두가 다 아무걱정없이 아이 키우면서 잘 살고 있네요,
두아이 키우려면 만만치 않을텐데,
참 신기해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걸까
음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고 하면 지금보다 생활비는 더 들텐데,
그런데도 저축하면서 아무걱정없이 살아가는것같아요
저는 버거운데
솔직히 그래요 그래서 종종 일을 해야 하는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요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욕심도 솔직히 많아요
그런데 종종 그것이 여건이란것과 맞딱드려서 할 수없을때 마음이 아프거든요
집은 뭐 작지만 있으니 걱정은 없어요
잘 유지만 하면되니까
하지만 아버님 어머님이 연세가 점점 들어가고
아이도 점점 커가니 더 힘들어지겠지요
옆지기 월급이야 언제나 비슷할거고
아마 그래서 여자들이 아이키우면 일을 하는 모양인데
저 정말 일하는것 싫거든요
예전에는 너무너무 행복햇어요
일하는것이 즐거웠고 그런데 아이랑 있다보니 아이랑 있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한 가정을 꾸미면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즐거운건지 알것같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겁이 나요
내가 지금 밖에 나가서 무엇을 할 수있을까
배운기술도 없고 공부를 잘해서 유능한것도 아니고
몸으로 뛰는일 아니면 흔히 엄마들이 하는 슈퍼에서의일
정말 무섭고 두렵기까지해요
닥치면야 하겠지요
하지만 꼭 그래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혼자 버는것보다 둘이 벌면 힘들지 않겠지요
그래서 요즘 남자들이 맞벌이를 원하는가 봐요
여자들도 마음껏 누리면서 살려고 어쩌면 구속받기도 싫고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