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랫집 아저씨랑 함께 공원에 간 류,

그 아이가 아빠라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갈때는 내손을 잡고 잘갔다,

그리고 아무 내색없이 잘 놀았고,

돌아오는길에

그 꼬마가 "아빠 류 언니 손도 잡아"라고 했다,

아저씨가 어정쩡하게 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류가 안잡을줄 알았는데

내 앞서 걷던 류가 손을 잡았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갔다,

예전에 옆지기랑 그아저씨랑 만난 일도 있고 몇번보아서 거부감은 없으려니 생각을 했지만

아무튼 엘리베이터에서 그집식구들이 내리고 류에 물었다,

"류야 아저씨 손잡았네 어땠어?"라고 물었더니

"엄마 아저씨 손이 부드러웠어"

아니 그리고 류 마음은,,이라고 했더니

"떨렸어,,,추워서,,"라고 말을 하더군요,

추워서 떨렸어,,라고 다시 물으니 "응 "하고는 엘리베이터를 내리더군요,

아마 많이 당황햇을겁니다

그런데도 별로 내색을 하지 않는것을 보니 아이가 이제 자라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끼네요,

아무튼 류가 오늘 많은 용기를 낸날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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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류가 낯을 조금 가리나봐요. 오히려 그게 여자아이에겐 매력이에요

울보 2006-08-25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을 가린다기 보다는 남자어른들이랑은 많이 친하지 안잖아요,
아마 그래서 일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