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이다,

그러니까,,

오늘 신간이다,

그런데 재목이 확 끌린다,

작년에 수상한 고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이책은 어떤 내용일지 아주 궁금하다,

음,,

올해 마지막 책이라고 하면서 아까 구입페이퍼를 올렸는데 내년을 기다려라,,

찜해놓아야지,,



이 얼마나 발칙한 상상인가. 또 얼마나 유쾌한 농담인가. 그리고 또 우리가 애지중지 모시고 있는 역사성에 대한 얼마나 신랄한 풍자인가. 한마디로 <수상한 식모들>은 호랑이도 자기 스스로 여자가 되었다는 유쾌한 상상 하나로 저 신화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남근 중심주의적이고 로고스 중심주의적인 사회 모럴의 허구성과 억압적 성격을 여지없이 묘파해낸 소설이라 할 수 있거니와, 이는 기존의 권위주의적 담론을 의심하고 탈영토화하려는 자유의지가 만들어낸 하나의 쾌거라 할 만하다. <수상한 식모들>로 인하여 우리 소설사도 이제 농담의 역사, 혹은 역사적 농담이라는 희귀한 변종을 갖게 되었다고나 할까. - 류보선 (문학평론가, 군산대 국문과 교수)

<수상한 식모들>은 기존 소설 독법을 배반한다. 쓸데없는 허튼 상상으로부터 출발하는 것 같은데 다 읽고 나면 의외로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 작가 덕분에 이제 식모라는 존재는 이전의 식모가 아니다. 낡은 의미를 새롭게 전환시키는 것도 문학의 힘이라고 본다면 이 작품은 그에 이바지한 셈이다. 시종일관 웃으며 읽다가 다 읽고 나서 돌연 주변이 수상하게 여겨지는 느낌을 이 작품을 읽은 사람들은 경험케 될 것이다. 더불어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되는 우리 일상이 아주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또한 동시에 체험할 것이다. - 신경숙 (소설가)

<수상한 식모들>은 발상이 신선하고 접지하는 방법은 아주 웃긴다. 읽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섬뜩해진다. 혹시 '수상한 식모들'이 내 주변에도 있는 게 아닌가, 옆에서 잠든 아내 얼굴도 새롭게 꼼꼼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그런 이상한 힘을 이 소설은 가지고 있다. <수상한 식모들>은 역사에 대한 전복적인 해석 때문에 새롭고, 발상의 불온함 때문에 신선하고, 뜨거운 것들을 짐짓 감추면서, 그러나 음험하게, 상식성을 벗어난 상상력 때문에 웃기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섬뜩하고 무섭다. - 박범신 (소설가)

 

추천글을 살짝 복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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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2-23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제목이요,,
궁금해지지요,,

아영엄마 2005-12-23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찜질방에 류랑 몇 시간만 갔다 오신거에요? 아니면 하루밤 자고 오신거에요? 그리고 보통 그 안에 시원하게 쉴 곳은 따로 없나요?

하늘바람 2005-12-2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보고 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