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친정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몇일 있으면 류 생일인데,,주말에 안오니?"

라고 그런데 요즘 옆지기가 무지 무지 바쁘단다,,

그렇다고 일부러 기차타고 가기도 그렇고,

그냥 내가 차려주면 되는것을

또 엄마에게 가서 엄마를 귀찮게 하는것도 그렇고,,

생일이라고 특별히 해주는것은 없다,

그냥

엄마는 오래건강하라고 10살까지 수수팥떡이랑 백설기를 해서 아침에 삼신할머니 드리면 좋다고,

그래서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이랑 밥이랑 떡을 해서,,

상을 자그마하게 차렸다가 그 상에 올랐던 음식으로 아침을 먹는다,

이번에도 엄마가 수수팥떡 이야기를 하시는것이다,

내가 어디 혼자 할수 있나?

조카도 지금 9살인데,,아직까지도 그렇게 한단다,,

그러고 보니 우리 류의 생일이 얼마남지않았네..

음력 8월28일

양력 10월4일,

후후 그래서 류가 태어났을때

우리 옆지기 천사라고 얼마나 좋아라햇던지,

1004,

히히 기억하기 좋다,

엄마도 잊지 않겠지,,

언제나 딸 생일은 기억못하면서 손주생일은 기억한다,

아닌가,,동생이 알려주엇을지도,,

아무튼 떡을 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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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2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천사군요^^

울보 2005-09-27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우리 류의 생일이 ..그래서 우리 식구가 류를 천사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