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밤,
류도 잠들고 혼자서 집안일을 마져 하고 텔레비전을 보아야 겠다라는 생각에 일을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나는 옆지긴가 이시간에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이모였다. 친이모는 아니다. 나랑 13년동안 한솥밥을 먹은 사람. 엄밀히 따지면 사돈이다 그런데 난 아주 편하게 이모라고 부르지.요즘은 아이를 낳고 종종 보러가야 하는데 바쁘고 힘들다고 가지 않는다.
얼마전에 갱년기로 한참 고생을 했다는데,,그런데 왠일이지. 이모부랑싸웠나. 하는데 이모의 한마디,
"뚱때이 아저씨 죽었다."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쫙~~~~~~~~~~~
설마. 하는마음에 거짓말이지 하니까 아니야 내가 이런 거짓말을 왜햐냐? 하기에 어쩌다가 아직 50인데,,언제요,하는질문에
일요일에 스킨스쿠버를 갔단다. 동해바다로 그런데 그물에 걸려서,,그만..세상과 작별을 했단다.
이런 늦게 재미붙인 운동인걸 알지만 날씨도 추워지는데 왜라고 하니 자격증따고 강사를 하신모양이다. 그리고 종종 다니신다고 얼마전에도 이모부랑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정말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아직 딸셋한명도 시집보내지도 않았고. 아줌마도 아직 젊은데,,그 거대한 몸을 이끌고 다니시면서 허허 웃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항상 멋진 모습이었는데,
커다란 장갑차 같은 차를 타고 시장통에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맛난 해산물을 따다가 주셔셔 맛나게 먹던기억,,
언제나 남자아이하나 있었으면 하는 그 모습,,
모든것이 선한데,,
이제는 볼수가 없단다.그 커다란 덩치만큼이나 마음도 넓었었는데,,
그래서 오늘 비가 오나,,
이모부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그렇게 오래된친구를 잃게 되었으니,,
누군가가 곁에서 사라진다는것 참 사람마음을 아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