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난 지금도 아버지를 아빠라 부릅니다,
올해 80이신 그분,
요즘 그분을 보고 있으면 참 아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분은 사형제중 막내이십니다,
그동안 자주 못만나지만 그래도 형님 둘째 형님이 살아계셔셔 위안이 되셨었는데,,
목요일에 작고 하셨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신 아버지는 아무말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올해 90 호상이지요,
아파서 자식들을 힘들게 하신것도 아니니,
그런데 엄마랑 다녀오신 아버지는 하루종일 우셨답니다,
자식들도 상주도 울지 않는데.
다만 아버지만 ,,
울고 또 우시고,,
토요일날 아버지를 뵈었는데,,
목소리도 많이 잠기시고 오셔서는 잠만 자시더군요,
이제 아빠랑 세째 큰엄마랑만이 ,,
그래도 아들을 앞세웠을때보다는 덜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어제는 말복이라 춘천에 계시는 오라버니가 아버지를 모시고 강가로 물놀이를 다녀오셨습니다,
그래서 인지 기분이 한결나아지셨습니다,
내가 그분에게 항상하는말,,
아빠는 100까지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