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간만에 신랑이랑 집에서 밥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집에서 세식구가 함께 식사를 해본지가 정말 간만이다. 옆지기가 쉬는날에는 다른곳에 일을 보러 다니느라 밥은 항상 밖에서 먹은 기억이,,

모처럼 그래서 토요일에 장을 보아가지고 어제는 잡채도 조금하고,,나랑 옆지기랑 아이가 잡채를 좋아라 한다. 예전에 서울에 있다가 집에 가면 엄마는그자리에서 들기름으로 잡채를 해주시곤했다 그리고 제육볶음도 했다,

목살을 사다가 고추장 양념장을 만들어서,,지글지글 볶아서 상추에 한입가득 싸서 먹으면 맛나다,

어제는 청양고추랑 함께 볶았더니 매콤한것이 맛났다,

그렇게 저녁상을 준비해서 세식구가 오손도손 먹었다,

간만에 푸집하게 집에서의 만찬이다,

그리고 조금 앉아서 놀다가 마트에 자동차 오일을 갈려고갔는데 밀려 있는 차때문에 오늘은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해서 그냥 신랑 안경을 하고 왔다,

이번에는 무테안경을 맞추었다,

이상하게 내신발 50.000원짜리는 너무 비싸고 신랑 안경50.000원짜리는 비싸지 않다,

이상하다,

내것에 들어가는 돈은 아까운데 옆지기꺼 사는것은 아깝지 않으니.

하기야 열심히 일하는 내 옆지기에게 쓰는것이 무엇이 아까우리,,

나야 뭐!!!!!!!!!!!1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러니 나도참 ,.,

이런것은 엄마 안배운다고했는데

나도 영락없이 엄마의 모습이 닮아가고 있다,

후후,

어쩔수 없는일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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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7-0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엣~ 신발보다 안경이 더 긴요하잖아요. 그러니 그렇지요. 자중자애하소서.

울보 2005-07-0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그런거지요,
후후,,
그런데 모든것에서 옆지기것이 먼저가 되더라고요,,아이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