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문을 닫다가 문득 그 유리 문을 통해 비친 내모습을 보면서 거의 울뻔 했다,

자꾸 아줌마처럼 변하는 내모습,

결혼전의 내 모습을 온데 간데도 없고,

어느새 집에서는 고무줄 바지를 즐겨 입고,펑퍼짐한 티셔츠에,,

그러고 보니 살을 점점 찌고,

몸무게는 빠질생각을 하지도 않고,

살이 붓는건지, 살이 찌는건지

매일 아프다고만 하고,

한달에 한번 미장원에 가던 나

이제는 언제 미장원에 갔는지 기억이 없다,

우리 신랑이 미장원에 더 자주 간다,

지금 생머리로 길게 기르고 있는데 솔직히 어떻게 손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자르자지 머리숱이 없어서, 그것도 안되고

파마하자니..머리카락이 가늘어서 한번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고,

정말로 싫다,

이렇게 변해가는 내모습이..

작년까지는 그래도 덜 했는데,

올해들어 부쩍 아파지면서,드는생각이다,

현실이 그렇고,

주위맘들이 신랑때문이라도 잘 꾸미고 다니라는데,,

이유요 ~~~~

우리신랑 보시면 다들 조심하라고 하네요,

언제쯤 나도 살이 빠져 보나..살을 꼬고 빼서 나도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5-06-0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빼는것도 중요하지만..자신을 가꾸는것이 더 필요한듯..
저도 살빼서 옷 사입는다고 하다가 아직도 못 사입어요..ㅠ.ㅠ
류를 유치원에 보내시면 마음의 여유도 생길텐데..오전에 운동도 하구요.
조금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보세요^^

울보 2005-06-0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그렇게 해야 할것도 같아요,
하기야 지금도 조금만 더 바지런하면 되는데 자꾸 게을러 져서 그렇지요,,

sooninara 2005-06-02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억지로 수영을 하는것은 덕분에 나가서 돌아다니니까요 좋아요..
안그러면 오전에 너무 처지거든요

울보 2005-06-0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전 오후 4-6시 사이에 제일 쳐져요,,
아이랑 실컷놀다보면 ,,
요즘은 약을 먹어서 그런지 자꾸 졸려요,

실비 2005-06-0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씩 오는 슬럼프일까요.. 귀찮을때나 허무할때가 있거든여..
분위기 전환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바람도 쐬는것도 어떨까요?
천천히 운동도 시작하시구여 저도 항상 살빼야지 하면서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요.ㅠ

울보 2005-06-0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요즘 제 모습이 조금 그래요,,
류친구맘들이 걱정할만해요,
원래 이쁜얼굴도 아닌데...요즘은 특히 까맣게 타서 더 하지요,

해적오리 2005-06-02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기분인지 알거 같아요. 전 결혼도 안하고 있는데 그런 모습이니 오죽했겠어요.
요즘 겸사겸사 요가 하고 저녁 식사도 조절하고는 있지만 ...빠지라는 배는 안빠지고 얼굴살이 빠져서 헬쓱해졌다는 소릴 들었어요. 어찌하라고...
그래도요 제몸 제가 책임질려고 노력할랍니다.
울보님도 기죽지 마시고 열심히 자신을 다독이시기 바랍니다.

울보 2005-06-03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럴러고요,,
좀더 날 가꾸면서 살아야지요,,

책읽는나무 2005-06-0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있는 전업주부들의 다 똑같은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어요.
살이 찌든 안찌든간에 일단 집에 있으면 만사가 귀찮아서 자신을 가꿀 기운이 없어지죠!..ㅜ.ㅜ
밀려있는 집안일에 그리고 아이 뒤치닥거리에...(게다 알라디너들은 왕성한 서재질덕택에 더욱더 시간이 빠듯하겠죠..ㅋㅋ)...그러다 보면 시간은 금새 지나가버리고..ㅡ.ㅡ;;

저도 결혼하고 아이낳고서부터는 내옷도 변변찮케 사다 놓은 것도 없고..머리손질도 전혀 안하다보니 항상 꾀죄죄~~ 부시시~~ 좀 그렇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이번달도 적자여서 돈을 쓰면 안되는데...일단 큰맘먹고 친구가 하고 있는 미장원에 가서 머리손질을 좀 했습니다.
기분전환도 되고..헤어스타일이 바뀌니 좀 뭐랄까?...신랑이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일단 나자신도 가볍고 경쾌한 기분이 드는게 매사에 의욕도 생기는 것도 같더군요!

주부들....돈생각하다보면 자신을 가꿀 시간은 전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이돈으로 내아이 책 한 권 더 사줘야지~~ 내아이 과자 하나 더 사줘야지~~
하다보니 어느새 엄마는 꾀죄죄~~ 더 늙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과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자신을 가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내내 집에만 있다가 요즘 친구들을 만나고 문화센터(비록 민이 문화센터지만^^)도 다니고 하니 조금씩 활력이 생기는 것도 같더군요!
집에만 내내 있다보니 절로 피로하고 몸이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걷기운동을 해야될 것 같아요...
울보님....우리 이제 운동도 좀 하고...조금씩 조금씩 자신을 가꿔보자구요..^^

울보 2005-06-03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려고요,
마음을 다잡아 보았습니다,
우리 엄마들이 힘을 내야 하겠지요,
요즘 아이들은 이쁜 엄마들을 더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급식을 가도 이쁜 아줌마 오면 더 좋다고 한데요,
후후
벌써부터,
그래서 저도 열심히 살려고요,
활기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