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습니다,아주 늦게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아이는 학교에 운동을 하려가야 하는데 그시간에 맞추어 일어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이제 슬슬 집도 치우고 친정갈 준비를 했습니다
내일 친정 김장날,요 몇일 김장준비를 하셨겠지요, 다행히 날씨는 푸근하네요, 오늘은 배추를 씻는날. 오늘 가면 좋겠지만 아이 스케줄도 있고,
오후에 옆지기 퇴근하면 출발하지요,
그래서 집청소며 갈 준비를 마치고 아이 학교 공개수업구경을 갔습니다 잘 못하니까 오지 말라는데
그래도 보고 싶은 마음에 살짝 가보았습니다 아빠를 닮았는지 운동신경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싫다않고 꾸준히 하려 해서 이쁩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빨래를 널고 이불빨래를 하고 아이는 밀린 숙제를 하고 있는데 계속 툴툴 거리네요, 언제 끝나려나 , 미술 수업시간이 다가와 가야 하는데,,
꾸준히 문화센타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미술을 잘해서도 잘하라고도 아닙니다, 즐거워하기에 그시간에 선생님과 이야기 하며 뭔가를 배우는것을 즐거워해서 꾸준히 하고 있지요 선생님들을 욕심을 내면 좀더 잘 할텐데 아직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어제 피아노 선생님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싫은건 아니고 좋아라 하면서 연습도 안하고 그저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그 배우는 시간이 좋다고 에고 이럴땐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를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요즘 커가는 딸을 보고 있습니다
벌써 어느덧 6학년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엊그제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을 보며 두근 거렸는데 벌써 6학년이 될 준비를 하니, 참 세월이 빠릅니다, 전 그만큼 늙었겠지요,
네 많이 늙고 힘도 없고 아픈곳만 늘어나는 40대중반이네요,
정말 싫은 나이입니다, 좀더 젊었으면 내가 좀더 젊었더라면 이런 후회 해봤자 아무 소용없겠지요, 그래도 가끔은 좀더 천천히 시간이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이든다는것이 자꾸 무서워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