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엄마뒤에 숨어서 쫓아다니던 아이가 이제는 커서 나보다 먼저 가기를 좋아합니다,

그럴때면 웃음이 나오지만 그래도 대견스럽지요,

가만히 아이를 바라보고 있자니 그저 아이가 건강한것이 너무 좋습니다,

옆집 할머니가 어제는 아우를 보라고 한말씀하시고 또하시고,,,

우리 엄마 아빠 시어른이 하지도 않는 잔소리를 한 30분은 들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아우를 낳아주어야한다고 ,,,

그말씀 이해 못하는것은 아닌데 그 할머니를 보고 있으면 참 산다는것이,,

우리 부모님들도 두분이 살고 계시지만 두분다 건강하시고 일도 있으시고,,그래서 아직은 내가 편하지만 ,,

아프신 어르신 두분이 사시는데 언제나 젊은 엄마들을 만나면 자식들 자랑에 끝이 없으시다.

참 이상하지 곁에서 보는 우리들은 안쓰러운데 할머니는 무엇을 그리 이야기 하고 싶으신건지,,

말할상대가 없기에 적적은 하시겠지
그래서 어머님께 자주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가끔 나도 깜빡거릴때가 있다,

아이고 타인을 이야기 할필요가 없다 나서부터도 잘 실천 못하면서,,,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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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5-04-2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류의 동생은 생각이 없으신 건가요?
아~~ 전 시어른들보다 울친정엄마가 자꾸 압력을 넣어서 말입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때 빨리 낳으라고.....ㅡ.ㅡ;;
그리고 부모님들보다 주위의 동네 어르신들이나 친구들이나 모두들 둘째 안가지냐고 한마디씩 내뱉더군요!
좀 그런가봐요!...주위에서 보기가...^^

울보 2005-04-2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올초에 아우 때문에 고민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는데 신랑이 아니다라고 내린 결론에 은근슬쩍 넘어가려구요,,,
너무 힘이 들어서 몸이,,,
제주위도 모두가 배가 많이들 불러오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런 저런 생각안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