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바람이 불더니 피었던 벗꽃들이 다 떨어진다,

하루가 다르게 지고 있다,

오늘도 놀이터로 놀러 나갔다, 아마 이제부터 기본이 놀이터에서 2-3시간일것이다,

그래서 여름이면 얼굴 팔 다리가 까맣게 탄다,

올해도 다를것이 없을것 같다. 한번 놀이터에 나가면 들어오려고 하지를 않으니,,

그런데 오늘은 벗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더니"엄마 팝콘 눈이 내려"하는것이 아닌가

"팝콘눈이라"하면서 웃었다,

그리고는 "엄마 이제 꽃들이 다 떨어졌오. 목련이란 벗꽃이랑,,,"

하는것이 아닌가 언젠가 내가 한 말을 듣고 기억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류랑 동네의 꽃들을 보고 다녔다,



민들레..민들레는 보도 블럭 사이에서도 피어나고 있었다..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크로버도 보았고 사진은 할미꽃을 찍으려고 했는데..이렇게 되어버렸다, 그런데 저꽃이 할미꽃 맞나?



이름은 모른다, 그저 새싹이 나는 모습이 이뻐서..무더기로 저렇게 연두빛을 띄우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개나리 꽃도 많이 지고 잎이 저리 많이 났다,

아이는 아직도 이해하기 힘든 모양이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핀다는것이 그런데 봄꽃들의 특징인가,,,,,



꽃이름 모름...



색깔이 너무 이쁘다.

저렇게 바위틈에서도 잘자라고 있다,

오늘도 류랑 자연관찰 잘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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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4-1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상상력이란...정말 깜짝 놀랜다니까요.. 정말 신기해요^^
사진 보니까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걸요^^

울보 2005-04-1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요즘 류랑 말놀이 하다보면 웃음밖에 나오지를 않아요,

물만두 2005-04-19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팝콘눈 너무 예쁘고 깜찍한 말입니다^^

울보 2005-04-1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이미지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