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사용한다
생활 언어가 뒤죽박죽이 되면 아이는 한국어와 영어를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아무리 짧고 쉬운 문장이라도 영어는 완전한 문장으로 말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다고 느낀다면 단어 하나라도 정확하게 인식하게 도와주는 편이 낫답니다. “This is an apple.”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것은 apple이야. 너 apple 먹을래?” 하는 방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해요.
2. 영어교육의 시작으로 알파벳부터 가르친다
유아 영어는 듣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미국에서도 아이들의 언어 공부는 만 4-5세가 되어야 문장 공부를 시작하고 그 이전에는 듣기 위주로 공부를 한답니다. 단어카드를 이용하려면 보여주되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이해시켜야 해요. 바닥에 카드를 놓고 “Where is an apple” 하고 질문을 던져 아이가 해당 카드를 가져왔을 때 카드를 보여주면서 “You’re wrong! This is not an apple. This is a banana.”라고 말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3. 비디오를 1시간 이상 틀어 준다
대화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상호작용 없는 비디오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아이들을 비디오에 중독시킬 뿐 영어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요. 비디오를 보는 시간만큼은 뇌가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이상 틀어놓으면 안된답니다.
4. 하루종일 영어 카세트 테이프를 들려 준다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이 없는 영어 환경은 무의미해요.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의사 전달 수단으로 쓰이는 언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지, 외부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다른 언어를 하루종일 듣는다고 해서 언어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테이프를 교재로 하더라도 엄마의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엄마가 오버액션으로 함께 하거나 동화책과 세트인 오디오 테이프는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서 듣게 해 주세요.
5. 남이 좋다고 하면 한 번씩은 해본다
우선은 왜 조기영어교육이 필요한지 알아야 해요.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영어를 익숙하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 그에 따라 해주어야 할 교육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아이의 성장 발달 수준에 맞는 것인지, 아이가 그 교육 방식에 적응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야 해요. 꾸준한 영어교육 없이 교재만 바뀌가는 것은 영어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답니다.
<베이비웰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