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아주 차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났다,
금요일이면 못 일어날것 같으면 신랑에게 모닝콜을 부탁한다,
그래서라도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아이랑 버스를 타는 날이다,
아이가 버스에서 잠이 들면 너무너무 힘이 들지만, 그렇지 않으면 즐거운 시간이다,
바람이 너무 차다.
아이랑 정거장에 서있는데 얼굴이 시리다,
미술시간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기를 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아이 봄옷도 한벌 장만했다
이것은 계획에 없었는데..
아무튼 그러고 돌아왔다,
다행히 버스에서 자지 않고 집에까지 잘와주었다,
이상하지,,
난 왜 누군가가 임신소식을 들으면 신랑이 먼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다행히다 그래도 원하던 아이를 가져서.....
류에게 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