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책을 다 읽었다,
아마 이상문학상 작품집 중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쉽게 읽은책일것이다,
내가 처음 이상문학상작품집을 읽기 시작한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나코는 없다,,정말 요즘 말로 쌩뚱맞은 재목으로 시작된것 같기도 하고,,,,
그후로는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열심히 읽었다,
내가 타인들처럼 글을 잘 이해하고 느낌을 잘 표현할줄은 모른다,
그냥 책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좋아서,,,,,
그래서 어느순간 부터,,,책을 읽기 시작했을것이다,
타향에 나와 있으면서 그리움을 없애려고 했을수도 있고...
아무튼 그당시 나는 아마..책에 푹빠져 살았다,
90년대 난 정말 많은 책과 씨름하면서,,살았다,지금도 가끔 그당시 노트를 보면서 혼자서 웃는다,,,
아 내가 이책을 읽고 이렇게 웃었구나 울었구나하고,,,,,,
지금은 컴에 리뷰를 쓰지만 그때는 노트에 일일이 다적었다,,
읽은날짜 지은이 편낸곳 옮긴이...
얼마나 정성이었는지,,,
그래도 그 노트를 보고 있으면 난 행복하다,,,,,
아참 이야기가 이것이 아닌데 이상문학상 작품집.
2005년은 나도 이해하기 쉬웠다. 언제나 한두편은 이해가 어려웠는데 작가의 정신세계가 나랑 다르다 표현을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는데 올해는 정말 술술 이해하면서 읽었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