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책을 다 읽었다,

아마 이상문학상 작품집 중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쉽게 읽은책일것이다,

내가 처음 이상문학상작품집을 읽기 시작한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나코는 없다,,정말 요즘 말로 쌩뚱맞은 재목으로 시작된것 같기도 하고,,,,

그후로는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열심히 읽었다,

내가 타인들처럼 글을 잘 이해하고 느낌을 잘 표현할줄은 모른다,

그냥 책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좋아서,,,,,

그래서 어느순간 부터,,,책을 읽기 시작했을것이다,

타향에 나와 있으면서 그리움을 없애려고 했을수도 있고...

아무튼 그당시 나는 아마..책에 푹빠져 살았다,

90년대 난 정말 많은 책과 씨름하면서,,살았다,지금도 가끔 그당시 노트를 보면서 혼자서 웃는다,,,

아 내가 이책을 읽고 이렇게 웃었구나 울었구나하고,,,,,,

지금은 컴에 리뷰를 쓰지만 그때는 노트에 일일이 다적었다,,

읽은날짜 지은이 편낸곳 옮긴이...

얼마나 정성이었는지,,,

그래도 그 노트를 보고 있으면 난 행복하다,,,,,

아참 이야기가 이것이 아닌데 이상문학상 작품집.

2005년은 나도 이해하기 쉬웠다. 언제나 한두편은 이해가 어려웠는데 작가의 정신세계가 나랑 다르다 표현을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는데 올해는 정말 술술 이해하면서 읽었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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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5-03-25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사다 놓긴 했는데 말입니다..ㅡ.ㅡ;;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젊은시절(?) 독서를 많이 하셨군요!
전 이십대때 정말 책을 안읽어서 엄청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어요..ㅡ.ㅡ;;
부럽습니다..^^

울보 2005-03-25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당시에는 그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올해 다시 불붙기 시작했지요,,,,그동안 너무 나태했었던것 같아요..

2005-03-25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3-2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