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모과양 > 책읽는 모습 -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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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3-05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양한 자세,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을 수 있군요^^

울보 2005-03-05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미설님 아직 안주무셨군요,,
이미지가 변했어요..
개나리로 이뻐요.

울보 2005-03-05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기 바다에 앉아서 책을 읽는모습이 너무 좋아요..

미설 2005-03-0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꽃은 영춘화라고 한대요...^^ 네, 봄이라 기분 전환겸 꽃단장 좀 했습니다....

울보 2005-03-05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춘화요..?

울보 2005-03-05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춘화

딴이름 迎春花

분   포 남부지방, 중부 이남에 식재

꽃   색 노랑색

개화기 2-4월

크   기 길이 1-3m

용   도 관상용, 약용(꽃 잎)

영춘화(迎春花)라는 이름을 풀이하면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봄이 오면 제일 먼저 피어 노랑색 화려한 색깔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 뭐냐고 물으면 좀 난감하지만 그래도 좀 부지런한 꽃들을 열거할 수는 있습니다. 우선 나무로는 이 영춘화와 매화, 그리고 산수유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데, 아직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학자분들은 생강나무 꽃을 꼽으시더군요. 그리고 풀 종류로는 제비꽃, 봄맞이꽃, 복수초, 얼레지 등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영춘화는 원래 중국이 원산지인데 관상용으로 들여와서 우리나라 중부 이남 정원에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책에는 4월에 핀다고 되어 있으나 제가 있는 따뜻한 남쪽 지방 부산에는 2월이면 벌써 하나둘씩 노랑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고 이어서 깃꼴의 자그마한 잎들이 오종종하게 돋아납니다. 줄기는 대개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기거나 밑으로 처지는데 줄기 능선을 따라 줄이 나 있습니다.

꽃을 한약명으로 영춘화라 하여 해열, 이뇨제로 쓰며 잎은 타박상, 창상출혈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해운대로 이사온 뒤 폭포사 경내에서 처음 보고 한참 이름 찾기에 고심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러다 작년(1999)에 수영여중 아래 민가에서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역시 슈퍼카 위에 올라가서 찍은 게 위 사진입니다. 2년 연속 가서 찍었더니 그 집 아주머니께서 기억하시고 반갑게 인사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그분조차 그 꽃 이름을 모르시길래 친절히 가르쳐 드렸지요. 오가는 사람들이 신기한 동물 보듯이 쳐다보면서 "개나리가 벌써 피었네"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더군요. 그렇게 보면 정말 일반인들이 개나리와 혼동할 만한 꽃색과 모양입니다. 그치만 개나리는 네 갈래의 꽃잎이고 그 모양도 끄트머리가 뾰족한 것이 영춘화와는 완전히 차이가 나지요.

대개는 밑으로 처져서 꽃이 피는데 다행히 그 때는 가지치기를 해서인지 가지가 똑바로 선 게 몇 개 있어서 제법 맘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움이 좋긴 하지만 자유방임은 때때로 곤란할 때가 많다는 생각을, 가지치기가 잘 된 나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종종 가져 봅니다.


울보 2005-03-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