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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숫자,

아이랑 잠을 자야한다고 싸우다가 지고 말았다,

그냥 "엄마 심심해"

하고 노래를 부르다 잠이 들었다,

에고 미안하게 오늘은 머리가 많이 아파서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그래도 오늘은 대청소아닌 대청소를 했다,

먼지도 털어내고,,,이렇게 추운날/ 창문 틀의 먼지도 모두 벗겨내고..그래도 더럽기는 집이 오래되어서..

하지만 손질한 집이랑 그냥 마냥 두는 집이랑은 차이가 있으니...

봄이 되면 창문청소도 해야하는데..14층 너무 무섭다,

처음에 아파트에 살면서 겁이 났다,

한번도 이리 높은 층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배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는것을 무서워했다,

우리 신랑은 웃을뿐이다. 지금은 적응이 많이 된상태이다. 다만 아이가 배란다에서 창문에 붙어있으면 나에게 혼이 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이 낮잠을 재우고 류친구네 집을 잠깐보아주고...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잠깐 졸았다,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아이는 혼자 놀고 나는 잠을 잔깐 잤다

그잠이 너무 꿀잠이었다,

아이는 요즘 돌전후 비디오에 심취해 있다,

아빠 나오는 장면은 눈을 모때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안쓰러워진다.

내일은 물감놀이를 해주어야지 너무너무 좋아할것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딸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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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2-25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를 사랑하시는 님의 마음이 항상 페이퍼마다 느껴집니다..

울보 2005-02-2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전 베란다 잠궈 두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혼자서 열줄 알아버려서..
그래서 베란다로 나가면 언제나 옆에서 감시감시......

놀자 2005-02-2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높은 곳에 사시네요..하늘 바라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아요.
땅을 바라보면 아찔하겠지만.(저도 은근히 높은곳을 무서워 하는편;;;)

울보 2005-02-26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아이가 복도에서 안아달라고 하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쿵쾅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