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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숫자,
아이랑 잠을 자야한다고 싸우다가 지고 말았다,
그냥 "엄마 심심해"
하고 노래를 부르다 잠이 들었다,
에고 미안하게 오늘은 머리가 많이 아파서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그래도 오늘은 대청소아닌 대청소를 했다,
먼지도 털어내고,,,이렇게 추운날/ 창문 틀의 먼지도 모두 벗겨내고..그래도 더럽기는 집이 오래되어서..
하지만 손질한 집이랑 그냥 마냥 두는 집이랑은 차이가 있으니...
봄이 되면 창문청소도 해야하는데..14층 너무 무섭다,
처음에 아파트에 살면서 겁이 났다,
한번도 이리 높은 층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배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는것을 무서워했다,
우리 신랑은 웃을뿐이다. 지금은 적응이 많이 된상태이다. 다만 아이가 배란다에서 창문에 붙어있으면 나에게 혼이 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이 낮잠을 재우고 류친구네 집을 잠깐보아주고...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잠깐 졸았다,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아이는 혼자 놀고 나는 잠을 잔깐 잤다
그잠이 너무 꿀잠이었다,
아이는 요즘 돌전후 비디오에 심취해 있다,
아빠 나오는 장면은 눈을 모때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안쓰러워진다.
내일은 물감놀이를 해주어야지 너무너무 좋아할것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딸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