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식당에 걸려있는 사진

동생이 앨범에 묵혀있던 엄마의 사진을 꺼내어

커다란 액자에 모아놓았다,

엄마, 아빠, 외삼춘 이모들,,

사진들을 매일 보시는 엄마는 어떤 생각이 날까,

나도 가끔 내딸의 어렸을때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늙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일흔이 넘으신 우리엄마에게  저 사진은 어떤 추억을 만들어 줄까,

멋쟁이였던 우리 엄마,

"엄마 자신기 있었어"라고 물으면

사진과 가서 사진을 찍었지, 라고 말하는 엄마,,,

ㅎㅎ 그랬구나,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려고,

언니와 동생들과,

참 멋있고 활달했던 우리엄마,

지금도 그렇지만,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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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3-03-14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빛바랜 사진들로 엄마와 가족의 역사와 추억이 방울방울~ ^^

울보 2013-03-14 16:48   좋아요 0 | URL
네,,엄마의 역사가 하나 가득 담겨있지요,,ㅎㅎ

숲노래 2013-03-16 0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에다 사진 곱게 붙이고 날마다 들여다보아도 참 즐거워요.
아이 사진 찬찬히 뽑아서 한 번 붙여 보셔요~

울보 2013-03-16 22:31   좋아요 0 | URL
네 아이 사진도 여기저기 붙여놓고 있는데,,가끔 너무 과거 속에 빠져들때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