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해진다,

거리가,

 

놀이터 모래위로 작은 점들이 생긴다,

누군가가 그려 넣은것도 아닌데,

하나 둘, 점들 이늘어난다

 

새들이 집을 찾아 떠난다,

친구들과 재잘재잘 거리던,

아이들도 집을 향해 뛰어간다,

 

어디선가 들린다,

"엄마~~~~~~~~~"

부르는 소리가,

꼬마의 다급한 소리,
"엄마,,,,ㅂ ㅣ~```````````````"

ㅎㅎ 놀이터에 놀던 아이가 엄마가 있는

집을 향해 뛰어가며

소리지른다,

비온다고 ,,장화, 우산,,찾는 소년의 모습이 그려진다,

 

비가 내린다,

나무의 머리위로 촉촉히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비가 내리고 나면

세상은 초록으로 물들겠지

기다려진다

초록으로 물든 세상이,,

희망과 편안함이 기다려진다,,

 

                                                                              봄비가 내리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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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3-16 0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시 한 편 쓰셨네요!
참말, 봄비는 시를 부릅니다!

울보 2013-03-16 23:56   좋아요 0 | URL
ㅎㅎ 부끄럽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