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사냥꾼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정말 오랜만에 존 그리샴의 책을 손에 들고 재미있게 읽었다,내가 처음 이 작가의 작품을 읽었을때가 스물살이 넘어서 스물의 초반기때일것이다,

그때부터 정말 그의 작품을 참 많이 찾아 읽었는데 한동안 정말 한동안 뜸하더니 어느날 서점에 갔더니 떡하니 그의이름이 보였다,

그는 주로 법정소설을 많이 썼다 그것도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래서 더 기억하고 있는지도 그리고 본인이 그런일을 했었기에 더 확 와닿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그의 펜이 되었다,

이번작품,
소송사냥꾼, 말그대로 변호사가 밥벌이르 하기 위해서 소송을 걸 누군가를 스스로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우리가 생각하기로 변호사는 , 누군가가 변호를 할일이 생기거나 자신 대신 법적으로 어떤 문제를 제기 하면서 찾게 되는것이 변호사인데,
우리의 변호사들은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스스로 찾아나서 일거리를 찾고 소송을 제기할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세명의 변호사,

젊은 변호사와 손을 잡고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그는 이혼전문 변호사이다,
주로 이혼을 전문으로 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곳에 교통사고가 나면 손님을 먼저 찾아나서는,,
그리고 그와 함께 일을 하는 왈리는 언제나 일을 벌이기를 좋아하는 변호사이다, 광고를 해서 어떻게 하던 소송을 걸 사람을 만나기를 원하고 먼저 어떤 문제를 제기해 사람들을 소송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그리고 아주 잘나가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노상 밤낮없이 일만 하던 데이비드 그는 어느날 아침 이렇게 살다가는자기가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무실을 나가던 그날 아침 사무실 앞에서 발길을 돌려 어느 처음가보는 술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운명은 그날 그렇게 변하기 시작을 했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우연히 찾아간 사무실, 아주 잘나가던 사무실에 사표를 내고 찾아간 그곳에 나이가 든 오스카와 조금 젊지만 활기찬 왈리가 있는곳,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인지 잘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그곳ㅇ서 일을 하고 있었고 그도 그곳에 일을 하기로 하면서 취직을 하면서 일은 벌어지고 사건은 시작이 된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치부를 보는듯하다

요즘 변호사 사무실은 대형화로 이루어져 많은 이들이 담당하는 분야가 다르고 서로가 상호 협조를 하는듯하면서도 아니게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승소만을 계산하고 잘못인줄 알지만 어떻게 하던 이기기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들을 만나게 될것이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법을 잘 모른다면 우리는 누구나 지는 싸움을 할 수밖에 없구나를 더 느끼게되는,,

그런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이번책속에는 기업에 문제점이 생겼을때 모든이들이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을때 벌어지는 일들 그런 대기업에 대항하기 위해서 변호사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그리고 로펌도 대형로펌과 그렇지 않은 로펌들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우리는 알게 될것이다,

정말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서 스스로 나서서 일을 하는 변호사들은 없다 , 그들도 인간이기에 자기의 이익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더 많다,

내 실속 챙기기가 먼저라고 말 할 수있겠지,,

그속에서 살아남는 데이비드, 아무것도 모르던 변호사 초자가 그 험한 재판앞에서 어떻게 살아남가 가는지를,
그리고 누군가를 믿는다면 그 믿음때문에 사람의 마음이 움직일 수있다는것과 진실을 확실히 통한다는것을 알게 된다,

나쁜변호사도 많고좋은 변호사도 많다,

그럼 데이비드는 착한 변호사,ㅎㅎㅎ 소송사냥꾼 정말 딱인 제목이다,

스릴러는 아니다, 그냥 군데 군데 조마조마한 마음이 있지만 워낙에 주인공의 편안한 성격때문일까 책은 지루하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스팩타클하게 넘어가지도 않았다,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문제가 동시다발로 터지지만 정말 스무스하게 잘 넘어가는 너무 서두르지도 않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게 그렇게 잘 넘어간 책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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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11-14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에서 흙 먹고 살면
소송도 법도 다 없어요.

참말 시골사람은 법 없이 예쁘게 잘 살거든요.

그나저나, 재미있게 읽으셨으니
오늘도 즐겁게 누리셨겠어요~

울보 2012-11-15 10:46   좋아요 0 | URL
네 요즘 통 책도 못읽고 너무 나태해진 저를 보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아자아자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