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운동을 해볼까 해서 걷기 운동을 좀 하고
마트에 한꺼번에 떨어진 생필품을 사러 갔다가,
잡채 고기를 좀 사다가,,
잡채를 했다,
요즘 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는 것도 미안하고,
옆지기 저녁에 챙겨줄 간식거리가 뭘 하까하다가 시금치 가격도 내렸고 해서,,
시금치랑 돼지고기를 사가지고 와서
집에 있는 버섯이랑 양파 당근를 채썰어서
들기름에 볶아서,,
잡채를 만들었다,,
옆지기 평,,
"짜다"
헐,,
그래요 짜요, 류에게 그만 소리지르다가 간장이 확 들어가 버렸어요,,엉엉
맛있다고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짜지 않으면 딱인데,,에고 그러면서 한접시 다 먹었다,,
오늘 아침 카톡에도 똑같은말,
짰어,,
ㅋㅋ입맛까다로운 당신,,
나보고 그대표적인 사람이 나라지만 그래요, 내가 그래요,
하지만 난 짜도 그냥 먹는다고요 뭐,,
류는 잡채밥해서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이제 오늘도 남은 건더기, 면은 거의 다 먹어서,,
보글보글 밥비벼 둘이 맛나게 먹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