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 학교에서는 공문이 왔다,
화요일에는 휴교라고,,
월요일까지는 별로 정말 태풍이 올까,
월요일 저녁 아이는 엄마 유리창에 테이프 안붙여, 신문지 붙여야 하지 않을까 하도 성화를 해서 신문지를 붙였는데 더우니 말라 다 떨어지고 아이는 유리창이 깨지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잠이 들었다, 나도 살짝 걱정이 되서 잠은 오지 않고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뉴스에 귀기울이며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아침이 되었다,
아래지역에서 들려오는 태풍의 소식은 무시무시 하다,,
밖을 나가 보니 집집마다, 창문에 테이핑을 해놓은 모습을 보니 어! 우리도 해야 하나 싶다,,
망설이고 망설였지만,
오전까지도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비는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방송은 계속 들린다, 창문 조심하시고 복도에 물건 들여 놓으시고,,
그리고 조금후 바람이 불기 시작을 한다,
나무가 흔들린다,
창문은 다행히 흔들리지 않는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밤이 되니 더 무섭게 흔들리고 비가 내린다,
태풍은 지나갔다는데 그 후폭풍이 대단하다,,
그래도 무섭다던 태풍이 우리동네에는 아무 탈 없이 잘 지나간것 같다,
다행이다,
그나저나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보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모두가 빨리 복구하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아무리 미리 대비하고 준비를 하지만, 자연현상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없는일,
그래도 미리미리 조금더 신경써서 준비를 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있으니, 다행이다,,
큰 태풍이 지나가고 작은 태풍이 또 온다고 하니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이른것 같다,
오늘 아침 현관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배란다로 나가면 더운 바람이,,
그래도 좋다,,
햇살이,
하늘은 아직 흐렸지만 바람소리가 무섭게 들리지 않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