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나,

난 아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엄마가 되어가고있다,

하지만 아직도 난 아주 많이 부족한 엄마인가보다,

엄마의 자질도 많이 부족한것 같고,난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

언제나 딸 탓만 하는 아주 못된 엄마가 되어가고있다,

이거 아닌데 이러지 말자 라고 다짐하면서 다시 내 힘듬만 나의 아픔만 이야기하고 있으니

어찌 11살 짜리딸이랑 다를 수있다고 말 할 수있던가,,

누군가가 딸편을 들어주면 한없이 부럽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고 고집만 부리는 정말 철없는 엄마이다,

짧은 방학동안, 난 아이를 많이 힘들고 아프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타인들은 이 방학 알차게 보낸다고 매일 물놀이에 매일 나들이 인데,,

우리딸은 엄마가 집에서 일을 한다는 핑계로 어딘가로 떠나지도 못하고,

매일 매일 집에서만 보냈다, 그래도 툴툴거리지 않고 잘 견디어 주었는데,

난 그 아이에게 매일 짜증을 내고 화를 냈는지도 모르겠다,

요 몇일 잠못드는 밤을 보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11년결혼생활동안 하지 않았던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결론을 찾을 수 없다고 말을 하지 않겠다,

결론은 무엇인지 이미나도 알고 있다,

내가 잘하면되는데,, 난언제나 딸에게 답을 강요했다, 내 가 잘하면 돼라고 하지만 아니다,

엄마인 내가 잘하면된다, 그러면 내딸도 더 행복해 질것이다,

잘 알면서 안되는 이 못난 엄마,,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짜증내지 않는딸,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고 조금은 짜증을 내지만 그래도 하려고 하는 딸,

자꾸 하는 중간중간 장난도 치고 딴짓도 해서 탈이지만,

하지만 아이니까 그럴 수있다고 넘기면 될일을 난 어른처럼 아이가 되기를 바라고 윽박지르고 화를 낸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면 내가 바보 같다,

그리고 많이 창피하다ㅣ,

누구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인데,,

난 왜 ,,자꾸 딸을 힘들게 하는지,

 

비가 내린다,

아침에 학교에 가는 딸에게 소리 지르지 않기 성공, ㅎㅎ아무리 느려도 기다려주었다,
그리고 우산도 챙겨주었다

비가 올것 같아서,,

도서관에 들려 책을 빌려 온다고 했는데 그러고 보니 아직 오지 않네

끝날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비가 내리고 나면 시원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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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8-1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나들이 하다 돌아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