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류의 어릴적 친구를 만났다,
홍천으로 만나러 가려고 했었는데 친구가 춘천으로 나온다고 해서, 강촌에서 만났다,
너무 더운 날이라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강촌까지 갔으니,
구곡 폭포를 가보자고 그래도 산속이니 좀 시원하지 않을까 싶은데,
강촌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이 돗자리를 들고 구곡폭포쪽으로 걸어간다,
입장료를내고 들어가니,
사람들이 물이 흐리는 줄기를 따라 사람들이 돗자리를 피고 앉아있다,
에고 시원하겠다,
아이들도 폭포를 가기전에 만난 물에서 발을 담그고 좋아한다
시원하다고,
그래도 햇살이 비추었던곳은 따뜻하다,,
다람쥐도 많고, 물도 맑고,
그런데 아무래도 아랫쪽이나 보니 더 올라가면 ,,물이 많으려나 물이 별로 없다,
물에서한참을 놀다가 밖으로 나와,,다시 걷기 시작을 했다,
류친구는 정말 많이 컸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즐거운지
처음에는 조금은 서먹했었도,
그래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인 주제는 없어도 그 주제를 잘찾아간다,
셋이서 한참을 뛰어 놀다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뭘 할까 하다가 밖에서 활동하기에는 너무 더워서
다시 춘천으로 돌아가서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한편 보여주었다,
두시간을 넘게 시원한 곳에서 영화를 보고 나니 한결 기분이 좋아진듯하다,
그리고 더 가까워진듯
그리고 엄마네 집에가서 강아지랑 놀기로 하고
친정으로 출발,
참 내가 작게 만들었던 물웅덩이,,
오전에 엄마네 집에 가져다 드린 강아지 두마리,
옆지기 회사에 있는 개가 새끼를 8마리 낳았다고 하는데 엄마네는 가게에서 나오는 짠밥을 먹일 강아지가 필요하다고 해서,,
언제나 개를 키우신다,
그래서 이번에도 작은 강아지가 필요하다고 해서, 옆지기가 회사에서 가져온 두마리 ,,
참 착하게도 멀미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잘 참아주고
정말 기특한 녀석들이었다,,ㅎㅎ
류가 너무 좋아하는데,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너무 커버리는 강아지들이고,
솔직히 난 강아지 냄새가 너무 싫다,
아니 동물들에게서 나는 냄새가,내가 너무 예민한가,,ㅎㅎ
친구랑 외할머니댁에 온
류는 친구랑 강아지랑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
엄마는 손님이 왔다고 또 콩국수도 해주셨다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아주 쉬지 않고 놀았다
땀에 온몸이 젖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ㅎㅎ 그렇게 신나는지,,
정말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놀고,,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ㅎㅎ 류가 이번 여름방학에는 바닷가도 못가고 좀 심심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에 즐거웠다고 하니 다행이다,
셋다 모두 무럭무럭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