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심각한 고민,
누군가가 내게 답을 해주었으면 하는 고민,
요즘 아이가 자라면서 그동안 하지 않았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한동안은 키에 관해서 고민을 했었느데 요즘은 자꾸, 실수 하는딸때분에 고민이다,
가끔은 내가 내 아이에게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것은 아닌지 내가 내아이를 너무 모르고 있는것은 아닌지.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것은 아닌지, 아주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누군가가에게 말을 하면 자랑질 밖에 대지 않고,
어제는 정말 심각하게 세식구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험시간에 멍때리는 이유,
자꾸 한두개를 살수 하는이유,
왜 자꾸 공부를 하면서 딴 생각을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그렇다면 지금 현재 하는 공부중에 하기 싫은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류가 학습하는것이 . 영어, 월수금. 수영은 이번달까지만하고 그만하고 싶다고해서 이번달에 수영시합도 있는데 류는 참가를 못해서 쉬어볼까 한다 아이도 원하고, 학습지 구몬연산이랑, 씽크빅 국어 수학, 국어, 수학은 아주 오랫동안 해왔던 공부인데 수학진도가 조금 빠른데 재미있단다 ,국어또한그렇고, 그리고 장구,피아노는 일주일에 하번 자신이 좋아해서 하는것이고, 플라톤이란 논술수업이있는데 일주일에 책한권읽고 선생님과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는것인데 이수업도 선생님이 말을 많이 들어주어 좋단다,,
그 렇다면 도대체 뭘,,
어제 연산은 그만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매일 수학은 더하기 빼기때문에 문제의 실수가 생기는데 저것을 끝어야 하는가를 ㄱ고민하는데 옆지기는 안된다고 한다, 그럼 어렵다고 포기하는것이 된다고 하지만 류가 수학을 어려워하는것 같지는 않다,이것도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조금 실수가 있지, 혼자서 알아서 척척 풀어내기는 한다, 서술형 문제도 그런데 꼭 더하기 빼기에서 걸린다,

어제의 우리집 가족회의에서는 엄마의 부드러운 말투와 딸의 조금 빠른 행동을 하기로 결론이 나기는 했다

가끔  아직도 많이 놀고 뛰어놀아야 하는데 너도 힘들겠지 싶지만

요즘 놀이터를 가든 어디를 가든 초등학교 2학년이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모두들 학교에 갔다오면 엄마들이 집에서 학습지를 하든 영어학원을 보내든
집에서만 있기에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친구들이 별로 없다

우리동 앞에 바로 놀이터에서 류는 주구장창 놀았었는데

이제는 친구들찾기도 힘들다,

아니면 이제 조금 큰 아이들은 몰려 다니면서 논다,

누군가는 말한다, 아이 한명 키우면서 무슨 고민이 그리 많냐고

그래 누군가가 보면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니까 고민이다,

자신의 인생이겠지만 그래도 엄마이기에,,

정말 나에게 코칭선생님이 있어서 이럴때 이렇게 하세요 라고 말해주면 딱 좋겠다
하지만 통계적인 자료가 아니라 내아이 성향도 잘알고 내 성향도 잘 알아서 그것에 딱 맞는 코칭을 해주는 선배가 선생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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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6-13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마음을 좀 비우면, 아니 욕심을 줄이고 기대치를 내리면...
아이도 엄마도 편안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실천은 어려운...
덕분에 가족회의를 하게 됐으니 그것도 좋지요!^^

울보 2012-06-16 12:15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님 많이 비우려고요,,

숲노래 2012-06-15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에 노는 아이들이 없다지만,
삶은 누구 눈치를 보며 꾸리지 않아요.

아무도 없으면 오히려 더 홀가분하게
딸아이 혼자, 또는 어머니가 함께
아파트 놀이터이든 어디에서든 놀면 돼요.

아마, 다른 집 아이들도 '아무도 없다'는 생각만 하며
'눈치 보기'로 '누구라도 저기에서 놀면 나도 같이 놀 텐데' 하고
기다리지 않으랴 싶어요.

다만, 기다리더라도 한참 지켜본 뒤에 천천히 겨우 다가오겠지요.

..

저희는.. 아이 하나만 있다가 둘째를 낳고부터
(그래 봐야 세 살 터울이지만 @.@)
생각과 삶을 크게 바꾸며 새롭게 지내요.

울보 님네는 아이가 하나라 하지만,
아이 하나라면 아이 하나에 걸맞게
아이뿐 아니라 어버이도 함께 자라며 살 노릇이라고 느껴요.

류 나이를 헤아리면,
'사실 학습지 갯수도 참 많'아요.
제 지난날을 돌이키면, 아이가 재미있어 할 때가 틀림없이 있지만,
'어쨌든 고맙게 주어진 이것을 다 해내야 한다'는 짐에
말없이 억눌리겠구나 싶어요.

아이들은 동무가 있으면 더 잘 놀지만
혼자서도 잘 놀아요.

혼자서 논다고 외로운 아이가 아니에요.
혼자서도 놀고 여럿이도 같이 노는
아이가 될 수 있을 때에 씩씩하고 아름다우리라 생각해요.

'굳이 친구 찾기'를 안 해도,
마음이 맞는 동무는 언제나 어느 때에 짠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나 주어요.
조바심을 낼 까닭도 기다릴 까닭도 없어요.
조용히 서로서로 제 삶을 사랑하며 꿈꾸면 돼요.

류가 '종이책을 1/10만 읽거나 아예 안 읽어도 좋다'고 느껴요.
아이가 '지금 읽는 책만큼 이렇게 책을 많이 읽는다' 하면
'앞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일로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아이 스스로 아이 오늘 삶을 '스스로 글로 써서 남기'도록 해 주셔요.
(제가 느끼기로 류는 책을 지나치도록 많이 가까이 지내는 듯해요.
왜냐하면 울보 님이 류를 '글쟁이'로 키울 뜻은 아직 없어 보이거든요.)

류도 류이지만,
울보 님도 울보 님 스스로
어떤 삶을 누리면서 어떤 사랑으로 꿈을 이루고픈가 하는 대목을
아이하고 더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고 맺으실 수 있기를 빌어요.

그러면... 실타래도 실마리도 솔솔 잘 풀리리라 믿어요.

울보 2012-06-16 12:15   좋아요 0 | URL
네,,된장님. 어쩌면 엄마의 욕심이 많든 모든틀 인것 같기도 해요,
님의 말씀을 들으니 많이 반성이 더되네요,
다시 한번 반성을 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참 좋은 말씀에 감사해요,
네 ,,
옳은 말씀,
모든 말씀이 다 옳은듯해요,ㅣ
반성할게요,
저도 외롭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혼자 가끔 외롭다고 하는게 그것도 배부른 소리지요,옆지기말왈,
옆지기도 저에게 언제나 하는말 , 그냥 그시간을 즐기라고
류도 홀로 있어 외롭다고 하지는 않아요, 혼자서도 잘놀고,
그런 류가 참 기특해요, 그런데 쓸데 없는 욕심을 부리는 저를 보면 참 대책안서는 엄마다 싶어요,,ㅎㅎ
선배님들 , 그리고 된장님 말씀 고이 간직할게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