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이 시작되고 또 몇일이 흘렀다
요즘 기분이 계속 저 아래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나는 우울하다 우울하다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을 했기에,
그냥 기분이 조금 다운 되었을 뿐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냥 나도 모르게 짜증이나고, 갱년기인가,????????????
가끔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참 이러면 안되지, 그러지 말자를 반복하지만 자꾸 스스로 쳐질때가 있다, 어제는 친정에 다녀왔다, 근 한달만에 만난 엄마와 동생,
엄마는 살이 많이 빠지셔셔 걱정이지만 이유없이 빠지는 살이 아니라 고지혈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약을 드시면서 식단조절을 하셔셔 그렇다, 그런데 정말 살이 많이 빠지셨다,
살이 빠져야 하는나는 이모양이고, 참,
동생도 살이 많이 빠졌다 요즘 많이 바쁜모양이다, 밥도제때 챙겨먹지 못하는것은 아닌지.
엄마와 동생은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는 매일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툴툴 거리는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보기도 했다
어제는 제부가 토마토를 두박스나 사주셨다
토마토가 참맛나던데
아직 초록의 토마토를 보면서 기분이 왠지 좋아졌다
한상자는 수요일에 시댁에 가져다 드려야지,
오랜만에 엄마랑 가게 문을 일찍 닫고 일찍이라야 다섯시가 넘어 동생이랑 엄마랑 춘천에 명동을 나갔다, 옆지기가 처제 운동화를 사준다고 해서 운동화구경하고 운동화도 하나 사주고, 엄마 옷도 사드리고,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끓여준 만두국, 콩탕, 콩국수 우리 엄마 대박,
우리 세식구를 위해서 세가지 요리를 다 하셨다,,ㅎㅎㅎ
난 역시 만두국 치고. 류는 콩탕이 제일 맛나다고 하고 옆지기는 콩국수가 참 좋단다,,ㅎㅎㅎ
그리고 저녁까지 맛나게 먹고 서울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있어서 참 좋다,
우리딸도 그럴까,
토요일에 만난 이웃엄마에게 들은 이야기때문에 마음도 아프고 속도 상하고,화도 나고 그리고 조금은 편안하게 마음먹고 살자라는 생각도 했지만 가끔씩 울컥하는 나를 보면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를 보면서 스스로 또 한심해진다,
에고 지금도 내말을 들어줄 이가 없어서 그냥이렇게 지금 이 시간내 마음을 주절주절 이곳에 기록하고 있다,
하늘도 흐리고 마음도 살짝 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