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두달전보다 빈혈수치는 올라갔다
의사 선생님말씀왈"제마음에 드는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두달전보다는 나아지셨으니까 앞으로 착실히 약을 드시고 두달후에 다시 봅시다,
"네"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웃다가 나왔다
하루종일 비가 올것처럼 하늘은 흐리더니
오후 늦게 비는 내리기 시작을 했다
학원에 가려고 나간딸이 전화해서 "엄마 비와""어, 우산가지고 내려갈까?"
"아니 되었어"
라고 가버린딸
올시간에 맞추어서 마중을 나가야 겠다
새학기가 시작이 되고
새로운 선생님과 새친구들 긴장되지 않냐고 물었더니 별로,
새로운 선생님은 글씨를 잘쓰라고 말씀하시고 글씨를 중시하는 선생님이신 모양이다
아이들의 알림장이며 노트에 글씨가 비뚤빼뚤하면 지우고 다시 써오라고 하신단다,
헉,,
아이들은 긴장하고 엄마도 긴장하고 류의 일기장이며 독서록은 다시깨끗하게 변해버렸다
ㅎㅎㅎ
오늘 아침은 합창연습이 있는 월요일 류는 월요일 아침연습반이라 8시15분까지 등교해서 25분동안 합창연습하고 40분에 교실로 올라가
독서시간을 가지고 있다가
수업을 햇을것이다
작년부터 아침 15분독서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그시간에 가면 학교는 조용하다 아이들 등교시간도 그래서40분가지다,
재작년 가을에 발령받아 오신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교에 일대 개혁을 만들어 놓으시고 올초 강남구청교육청으로 가버리셨다
그렇게 가실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빨리 갈줄을 몰랐다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부임하시고 작년에 교장선생님이 만들어 놓은 커리귤럼대로 열심히 하실지는 의문이다
아이들도 줄어들고 학급도 줄고 해서 걱정인데 그래도 작년동안 학교 좋아졌다고 소문도 나고 해서 좋았는데 ,,
적은 인원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좋은 학교, 언제나 아이들이 학교 다니기 좋은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오늘 하늘도 흐리고 내마음은 그리 흐리지는 않는다 그냥 올해는 우울하다 아프다는 말을 입에 안달고 살려고 노력중이다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 보려고 한다,그러다 보면 언제나 행복만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