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옆지기 친구들이 저녁을 먹으로 온다고 한날
딱히 반찬이 필요없는 모임. 고기를 구워먹기에 된장찌개랑 고기만 있으면 되는데
고기는 얼마전 친정에 가서 사온 고기가 있어서,
고기를 준비하고,
ㅎㅎ 제일 맛난 엄마표 김치와,
달래와 오이무침만 준비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나,
삼겹살사다가 삶아 놓고
구워먹을 고기는 옆지기가 퇴근해서 썰면 되니까
친한친구는 이래서 좋은것 같다
몇번 집에서 저녁을 먹다 보니 이제는 부담이 없다
그냥 모여서 맛난게 밥한끼 이야기 나누며 먹는 그 재미
그동안은 같은 동네 사는 친구랑은 자주 저녁도 먹고 술도 마셨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옆동네 사는 친구와 연락이 되면서 함께 저녁을 먹을 기회가 생기니 자주 생기는것 같다
옆지기는 나가서 식당에서 밥먹는것보다 집에서 먹는것을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먹으면 술도 더 맛나다나 부담이 없어서 일것같기는 하다, 나가면 이동하는것도 그렇고 아이들도 있으니 오래동안 있을 수도 없으니, 일곱시에 만나서 12시까지 소주 두병에 맥주1500정도
이런 저런 사는이야기도 나누고
내일의 계획도 세우고
(내가 만들고 내가 제일 맛나게 먹은 달래 무침, ㅎㅎㅎ)
그런 즐거움이있어서 친구들을 만나면 참 좋은것 같다토요일에는 한분이 아프시다고 옆지기 친구만 오셨다 아이들은 학원에가고 아이들이 자라니 이런 문제도 생기는구나
류가 놀 친구가 없다고 좀 실망하더니
올해 여섯살되는 동생이랑 잘 논다
함께 게임도 하고
동생에게는 소리도 지르지 않고 잘 가르치면서 조용조용논다
너무 어려서일까,
오
오랜만에 닌텐도를 /꺼내서
둘이서 말이 통하는지 모르겟지만,,
이렇게 이마를 맞대고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임을 한다,,참
참 듬직해 보이는아들이다,
둘은 오랫동안 한참을 놀았다,
다음에는 날이 풀리면 야외로 일박이일 놀러가기로 했다
옆지기는 어제 이친구들과 산에 다녀왔다
친구들끼리만, 아이들이너무 어려서 함께 하기에는 가까운 코스는 괜찮은데 너무 먼 코스는그렇다고 날씨도 아직 춥고,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다,
(그런데 옆지기 친구 카메라 보고 살짝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