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옆지기 친구들 초대

오후 일곱시반 약속
류 문화센타 수업이 4시부터 시작이라,
수업이 끝나면 일곱시, 어쩌나 걱정하다가, 미리 상을 차려 놓고 밥도 미리 예약을 해 두고, 국도 끓여 놓고,
야채들도 다 손질해두고,
그렇게 준비를 미리해두고 나갔다가 류 수업을 끝내고 달려 집으로 왔다
옆지기가 먼저 도착을 해 있었고 얼른 손님 맞을 준비를 햇다
친구들 도착,
한친구는 종종 만나는 식구였고 ,한친구는 처음 우리집에 오는 분이라, 좀 서먹할까 싶었는데 그래도 안면은 있는 분들이었기에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 집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나쁜것은 냄새가 잘 안 빠진다는것
작은 집 거실에 어른 6명에 중학생 두명 초등생두명 유치원생한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밥도 먹고 이야기 꽃도 피우고 아이들은 게임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고,,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12시가 금방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옆지기는 기분이 좋아 자신이 마셔야 할 주량을 초월해서 침대에서 먼저 잠이 들어버렸다,,친구들은 그 와 동시에 일어나서 나갔다 ㅎㅎ
정말 못말린다, 우리 신랑,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요일
늦게 일어났다 어제밤 방에서 잠자기 힘들어서 거실에서 잠이 들었는데,
냄새를 빼려고 베란다 문도 열어 놓고 다용도실 문도 열어 놓고 잠이 들어서 감기에 걸렸다
목이 간질간질하고,머리도 아프고. 이런,, 겨울이라고 감기 안걸리고 잘 버텨왓는데,,
옆지기도 일어나고 해장국으로 김치국을 끓여서 먹고,,
류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점심시간이 지나 파주출판단지로 출발,,
다행히 차도 막히지 않고,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뭐 괜찮다,
드라이브 하는마음으로 그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출판단지에 도착을 해서 살림이랑. 김영사 .개똥이네까지 들렸다가,
책도 몇권 구입하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그리고 그옆에 생긴 롯데아울렛도 가서 구경도 하고,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으윽,,
집에 도착을 해서 바로 약을 먹고 한시간 가량을 잠을 잤다
그랫더니 몸이 좀 한결 가벼워졌는데,,
그래도 몸은 몸살처럼 너무너무 아프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은 괜찮은데 머리는 여전히 아프고 몸은 두들겨 맞은것처럼 아프고,
이런,,
오늘 하루만 잘 버티자,

그래 오늘 하루 잘 버텼다,

시간 날때마다 몸이 원하면 잠깐씩 잠도 잤고
그렇게 십분 이십분 살짝 눈을 감았다 뜨기도 하고 누워있기도 하고, 했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려서 였을까 조금 나은 기분도 드는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다
내일은 아이들이랑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집안에 삼겹살 냄새는 아직도 남아있는것 같다,
에고,,
내일은 오늘 보다 한결 나은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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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00: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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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00: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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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1-10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친구분들 초대해서 접대하는거 보통일 아니잖아요...
심적 몸적 피로가 장난 아닌걸요, 저는 그래서 집에 초대하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신경을 써서 힘들어하거든요... ㅠㅠ.

푹 쉬고, 따스한 차도 드시고... 빨랑 나으세요.

울보 2012-01-11 14:44   좋아요 0 | URL
네 감기가 떨어질듯 떨어질 듯 하더니 아직도 더 많이 세포들이 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네요,에고,,오늘은 더 힘드네요,어제 아침부터 찬바람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