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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사로잡기 작전 ㅣ 작은도서관 37
정영애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2월
평점 :
2004년 12월24일
3살에 류의 모습입니다
집에는 크리스마스 츄리를 해놓고,
산타를 기다리던 아주 귀여운 꼬마아가씨였는데
이제는산타는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버렸지만 모르는척 연기하고 있는딸
그러고 하는말 크리스마스에느 산타에게도 선물을 받고 엄마아빠도 사주는거라고 말하는 딸,
이런,,
그리고 케익도 먹어야 한단다, 왜? 우리가 그날 케익을 먹어야 하는데 라고 했더니 그냥 즐거우니까 "리도 생일을 축하해주면 좋잖아요"
라고 말을 하는 딸은 지금 열살이랍니다,
딸이랑 이책을 읽었습니다
엄마인 제가 먼저 읽고 딸이 나중에 읽었지요,
우리는 느낌을 나누었답니다
난 제목처럼 아주 즐거운 책일줄 알았는데
책을읽는동안 국수 성격처럼 우울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빠없이 엄마랑 둘이 사는 국수는 조금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그 시간과 환경을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아주 씩씩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은 아저씨와 그동안 얼굴도 모르고 지내던 아빠가 국수를 보고 싶다는 연락이 오지요, 엄마는 안된다고 하지만 아빠는 법원명령까지 받아 국수를 만나고 싶어하지요,
그렇게 국수에게 새로운 환경이 생긴거지요, 처음 아빠와의 어색한 만남이 시작되었지요, 설레이기도하고 두렵기도 하고 첫만남은 그랬습니다 하지만 만날 수록 아빠가 좋아졋습니다
남자아이라서 일까요,
아직 철이 덜든 아빠는 가끔은 무능력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처음 만난 아들을 사랑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애인이 되려는 아저씨 또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조금은 힘들었을 국수는 그래도 언제나 씩씩해보여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실에서 친구들이 산타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런데 국수는 산타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꼭 산타를 잡아 친구들 코를 납작하게 해줄거라고 다짐을 한다 .이럴때 좀 엉뚱하다 집에 굴뚝이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며 그 말에 장단을 맞추어주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에 참 멋진 할아버지 할머니를 둔 국수가 참 행복했을것같다,
참 명장면이다, 국수에게 굴뚝을 만들어주는 할아버지 모습은,,
그렇게 아빠와 의 만남도 지속되고 엄마남자친구도 국수주의를 맴돌던날 ,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ㅡ 과연 산타가 올까 국수는 기다리고 기다린다, 그날밤,,,,
과연 국수는 산타를 잡았을까요,,
웃음도 나고 가슴도 찡해지고, 행복해진 책이다,
조금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국수도 멋지고,
국수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도 멋지고,,
조금씨 자신의 철없던 시절의 잘못을 뉘우치고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도 좋았다,,
딸아이는 책을 읽고나서, 행복했단다, 자신의 지금이, 그리고 국수도 행복해지기를 정말 간절히 바란단다, 엄마 아빠가 다시 한가족이 되면 좋겠지만, 엄마 아빠가 정말 함께 살 수 없다고 하더라도 국수 엄마 아빠가 언제나 국수 편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래 정말 어쩔 수 없는 어른들의 상황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우리 어른들은 내 아이 내자식에게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나에게도 산타가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