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했네요,
어제밤 오늘 아침 늦잠을 어쩌나 하도 생각을 많이 해서,
오늘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어제,
친정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었습니다
그전주 일기예보에서 하도 비가 주말에 내린다는 소리에 설마 하는 마음에 기다렸는데,
비소식이 들리 지않더군요,
그래서 옆지기 출발하자라고 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지만 마음같이 일찍 일어나지 못해 여덟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
친정에 열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뜨거운 햇살에 산소에 갈 생각을 하니 좀 그렇더군요ㅡ, 그래서 해가 좀 지면 가자 라고 하고 김치담글 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누가 밭에 달랑무를 심어 먹으라고 한고랑을 주셨다면서 밭으로 가시기에 얼른 배추를 절구어 놓고 따라 갔습니다
참깨농사를 짓고 배추를 심고 남은 한고랑,
엄마는 참깨를 뽑고 계셨고 저도 얼른 도와 참깨 밑통을 뽑아버렸지요,
그리고 호미로 밭을 일구어 달랑무를 심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랑이 길어 달랑무한봉지로 모자랄라 옆지기가 한봉지 더사다가 달랑무씨 뿌리기 성공, 얼마나 덥던지,
머리속이며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엄마 혼자 이일을 햇으면 가게에 손님올까 노심초사 하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가는날 해서,,
마늘도 까고 점심 장사도 하고,
네시정도에 산소에 올라 동생은 저녁손님용반찬을 다시 만들고,
엄마랑 옆지기랑 나랑 셋이 산에 올랐습니다
벌초를 많이들 했더군요 그래도 아직 자르지 않은 풀들을 많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벌초를 했습니다
그동안 제부가 거의 가까운곳에 산다는 이유로 우리 힘들까 시간나실때면 하셔셔,,
이번에는 허리도 아픈 제부를 제외하고 우리끼리 낫질을 잘 못하는 후후 그래도 열심히 낫질을 합니다,
근 한시간 그러고 보니 집에 풀깍는 기계도 있는데,,
이발을 하고 난 산소는 아주 보기 좋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서둘러 노력한결과 일이 빨리 끝났습니다
그런데 난 오늘 안쓰던 왼손에 힘을 주고 풀을 잡아서 좀 뻐근하네요,
어제 동생이 내 모습을 보더니 살이 너무 찐것 같다고
하더군요, 다른 누구의 말보다 동생의 말에 충격 정말 다이어트를 해야 할 모양입니다,
오늘 부터 저녁은 너무 늦게 먹지 말고,,운동도 해야지,,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들이 몇시에 끝나는지를 모르겠네요,
아침에 방학과제며 이학기 책을 가져가서 책가방이 무겁기에 학교 까지 들어다 주었는데,,
잘하겠지요
학교에 가기 시작하니 또 새로운 고민이생겼네요,
학교에서 생활을 잘 해야 할텐데,,
번잡스럽고 떠들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싹싹한 아이여야 할텐데,,
에고 정말 걱정이 많은 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