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침저녁으로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느림을 인정해주려고 노력했지만,
그 느림이 아이의 모든상황을 너무 힘들게 만들때는 속도 상하고 화도 나고 그래도 느릿하게 장난치는 딸을 보 면 화가 나서 나도모르게 요즘 너무 화를 자주 내고 있습니다
방학에는 좀 참아보자 했지만 전 하나도 참지 못하고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다 방학을 끝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머리카락을 자르러 갔습니다
너무 긴 머리카락 파마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그냥 조금 자르기로, 아니 요즘 한참 텔레비전에 인기있는 "보스를 지켜라"에 최강희 머리를 했습니다
위에 긴머리카락은 정리를 좀 하고
위에 삼분의 일정도는 어깨선까지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마음에 들었던지
머리가 한결 가볍다고 하네요,
짧은 머리는 너무너무 싫다고 하는딸이라서,, 

방학도 끝나가고 남은것이라고는 내몸에 살밖에 없네요,,,ㅋㅋㅋ 

아침저녁으로 날도 선선한것이 꼭 가을같고
이제 매미도 모두 다 어디론가 가버린듯이 동네에 매미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고,
밤되면 풀벌레 소리가 들리네요, 

이렇게 여름이 끝나려나 봐요, 

가을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가을이 오려나요, 

비가 너무 많았던 여름인데, 

그래서 더 바빴던 여름같네요, 

모두들 막바지 여름을 잘 보내고 계시겠지요 

이 여름 더 우울해서 슬펐는데, 

가고 있네요 

그래서 좋아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11-08-24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도 많이 추워지고 있다고 하네요.
벌써 가을이 오나봅니다.
우리 힘 내요~!! 화이팅!! ^^

울보 2011-08-25 13:05   좋아요 0 | URL
네 후애님 힘내자구요,,아자아자 화이팅,

마녀고양이 2011-08-25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류랑 함께 어디에 가서 MBTI 검사를 두분 다 받아보시는거 어때요?
성격 검사인데, 자신의 선호 취향이 어디인가를 알려주는 검사거든요.
아마 류랑 울보님이랑 기질이 좀 다를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하는 행동과 받아들이는 양식도 다르구요. 어디가 다른지 안다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두 오늘 머리하러 가려구요, ^^
(코알라랑 저는, 행동 양식이 정반대더라구요... 그래서 티격태격~ ㅋㅋ)

울보 2011-08-25 13:05   좋아요 0 | URL
ㅇ네 그렇지요 타고난 기질이 다른데,,다름을 엄마가 많이 인정해주어야 엄마가 인정을 안해주고 아이를 엄마의 기질과 성격에 맞추려고 해서 아이를 달달 복거나 받아주려 하지 않아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든것 같아요,,,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럼 엄마는 아마 꽝으로나올것 같아 겁도 나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