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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 - 교사 이호철이 부모에게 드리는 자녀 교육 길잡이 ㅣ 살아있는 교육 19
이호철 지음 / 보리 / 2009년 1월
평점 :
점점 자라고 있는 아이
어릴적에 내아이에게 감동을 주기란 아주 쉬웠던것 같다,같이 웃어주고 같이 울어주고 놀아주고 책읽어주고,,등등
아이가 원하는것을 언제나 들어주고 함께 해주면되었는데
요즘 난 내아이에게 못 된 엄마다,
어느날 수영장 샤워실에서,
항상 혼자 오는 아이가, 다가와,"아줌마 , 머리고무줄좀 풀어주세요,,?"
라고 해서 난 그아이이 머리고무줄을 풀어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딸,"엄마 이상하지.엄마는 안 친절해보이는데 다른사람들은 엄마가 친절해보이나봐,,"
"정말 이상해,,"
라고해서 솔직히 웃어 넘겻지만 마음이 아팠다
내아이에게 지금 내모습을 그저 소리지르고 화만 내는 엄마의 모습으로만 비추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날 밤 많이 울엇다
아이가 잠든 후 내가 뭔가를아주 잘못했구나 싶어서,
반성하고 미안해하고
그리고 그러지 말자 이제 내아이에게 소리지르지 말고 웃어주자 고운말만하자
다짐하고 또 다짐을 했다
그런데 아직도 다 고쳐지지는 않았다
아이가 자라면서 경쟁속으로 들어가면서 내가 좀 변해버린것 같다 ,아이는변하지 않앗는데 엄마의 마음이 변해서 내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기 시작을 했다
그리고 요즘 다시 육아서적을 읽고 있다,ㅡ
그러나 우연히 발견한 이책 '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
이호철 선생님이 교편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받은 글로 이루어진 내 아이들이부모님에게 감동받을때 그때가 언제 였는지를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는곳 사는 생활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비슷할것이다
언제나 말한마디 다정하게 걸어주는 엄마,
내가 아플대 많이 걱정해주는 엄마.
친구같이 내이야기를 들어주는 엄마,
공부해라. 화내지 않고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내가 슬퍼할때 누구보다 먼저 손내밀어주는 부모님. 너무 힘든데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쓴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을 볼때 우리아이들은 감동을 받는다,
그래서 그동안 속상했던 마음도 한순간에 풀어져버릴때가 있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의 솔직한 담백한 이야기가 담겨있는책이다,
이책을 읽으며 내아이에게 감동을 주는것은 별로 큰일이 아니구나 싶었지만 솔직히 잘안될때가 있다 이럴때는 스스로가 반성을 하고 다짐을 한다,
내아이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엄마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부모가 되자구,,
부모. 내 딸이란 이름하나만으로 나에게 가장소중한 존재이자, 내가 가장사랑하는 이,
난 딸이 있어 너무 행복한 엄마다,
매일 화내고 소리지르고 화를 내고 있지만 그것 또한 엄마의 애정표현이란것을 내아이는 알아줄/까 그런데 이제는 표현을 달리 해보려 한다,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해주고 더 많이 들어주고 더 많이 공감해주려고 노력할것이다, 나를 위해 내아이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