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어제 밤 뉴스에도 눈이 새벽에 많이 내릴거란말에 옆지기 걱정을 하면서 잤는데이런 늦잠을 자고 말았다,
차를 가져갈까 고민하더니 전화가 왔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중이라고
출근시간보다 두시간을 넘게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더 결정적인것은 지갑이 돈이 하나도 없다는것 분명히 이만원이있었는데 그돈이 사라졌단다, 어디로 간건지 참,
그래서 옆지기 기분이 하루종일 별로 인것 같다,
오전에 옆지기 출근하고 걱정스러워 잠이 들지 않아 거실에서 뉴스를 틀어놓고 있엇다
아이는 어제도 늦게 잠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에는 세상모르고 늦잠을 잔다
일어나서 배란다로 나가 눈내린것을 보고는 좋아한다
얼른 씻고 옷챙겨 입고,
밖으로 학교 도서관으로 해서
마을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렷다 아이 영어 책도 읽고,
그리고 김밥두줄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 내몸상태가 별로라서 오늘 수영수업은 빠지기로 했다
혼자 가면 좋을 텐데 혼자 가기 싫다고 해서 눈도 많이 내렸고,
그냥 집에서 책읽으라고 했더니 좋아한다,
아침에 나갈때 사진기를 들고 나갔었다
눈을 치우는 경비아저씨. 환경미화원. 모두 열심히 눈을 치우고 계셧다
정말 거리는 하얀눈이 아니라 시커먼 눈덩어리들로 지저분해있고,,
차들은 엉금엉금 횡단보도 선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행히 학교 앞은 누군가가 나와 다 쓸어놓았고
아파튼앞 인도들도 경비아저씨들이 아침부터 열심히 치워노셨다,
참 애쓰신다,
날씨가 참 따뜻하고 해가 나면 금방녹아버릴텐데,
추워지면 꽁꽁얼어서 더 고생들이 심하실텐데,,내일 출근길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