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하기 싫고
그냥 멍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하루를 보내는 나를 바라보고 있으면 요즘 왜이러지 라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그냥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다
그냥 하루하루 아침에 해가 뜨니 나도 눈을 뜨고 만일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는다면 난 그냥 잠들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눈을 뜨고 운동가방을 보면서 갈까 말까를 망설이다가 집안이 정리 되어있으면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지만 집안이 지저분하다 싶으면 난 방을 청소한다는 이유로 운동가방을 그냥 바라보다가 만다
그렇게 아침에 그냥 주저 않아 버리고 나서 청소를 시작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또 멍 한시간가량을 보내고 나서 겨우 현관문 열고 창문 열고 청소시작
청소를 하다 보면끝이 없지만 그래도 청소를 마치고 커피하난과 컴퓨터를 켠다
그렇게 조금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제 아이가 돌아올 시간
아이가 돌아와야지 좀 내가 살아있구나
그런데 아이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다 그저 아이를 보자 마자 잔소리를 시작하디 나는 잔소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아이는 잔소리고 받아들이니 아이가 내 말을 언젠가는 잔소리가 아니었다는것을 스스로 깨우칠 날이 있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만은,,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의내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해 보지만 기분이 나아질 기미리를 보이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부터 무언가가 잘 못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어느날 부터 갑자기 였던가 아니면 내 몸속 어딘가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다가 요즘 슬금슬금 모습을 들어내고 있는것인지 말 할 수없지만
그냥 그렇게
난 말없이 조용히 요즘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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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11-2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이랑 저랑 비슷한가봐요. 저도 좀 무기력했었거든요. 하지만 천천히 좋아지겠죠.
괜찮다라고 말하시니 정말 다행이에요.^^
외롭다고 느껴질만한 계절이잖아요. 그래도 아이들 생각하면서 힘을 내자구요.^^

울보 2010-11-30 00:28   좋아요 0 | URL
네 ,날씨탓인가봐요, 우리 힘내요,,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