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의 시험지
중간고서 시험지를 오늘 들고 왔다
놀이터에서 만난 딸
"오늘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왜?"
라고 물었더니
"시험 너무 많이 틀렸어"
라고 하면서 폭 안기네요,
가슴이 철렁 얼마나 많이 틀렸기에 또 이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래, 괜찮아 얼마나 많이 틀렸을까?"
라고 하면서 집에 들어와 확인을 하니
국어는 다 맞긴 했는데 두개가 받침이 틀려서 3점이 마이너스 되었더군요
문제를 이해 못하고틀린것이 아니니 넘어가주었습니다,
수학은
음 또 마지막 서술형
아무래도 시험보기 전에 단원평가 볼때 비슷한 문제를 틀렸는데 그때는 덥셈을 틀렸지만
오늘은 아주 문제를 다 읽지 않고 풀었더군요,
이런,,
왜
노상이럴까요
제가 뭘 잘못가르치고 있는건지
아니면 딸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건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화를 낼 수도 없고
화를 내봤자 지나간일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나중에는 나아지겠지 하면서요
돌아올 시간이 되어가네요
안과에 가야해서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갑자기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눈이 아프다고 해서
안과에 다녀와야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