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추운 오늘이네요,
주말은 날씨가 참 좋던데,
금요일부터 재량휴업일이라 놀았던 딸
아빠는 휴가를 낼 수도 없는 요즘 빡빡한 스켈줄에
엄마랑 둘이서
금요일은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토요일에는 교보에 갔다
원래 계획은 영어스펠링비대회를 하는날인데
참가 신청서를 아주 오래전에 썼었는데 공부도 하지 않았고 그냥 또 공부하라고 아이랑 씨름하기 싫어서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하고
토요일에는 그냥 둘이서 서점에 아침일찍 출발
아침일찍 움직였는데도 교보에 도착을 해서 책구경하고 사고 싶은 책 몇권고르니 12시가 다 된시간
그런데 마침 그시간에 아이들 독서하고 나서글쓰기에 관한 강연회를 한다고 해서
류에게 한번 들어보면 좋을것 같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니
그래도 해보겠다고 해서 들어가서 한시간 반정도 수업을 받고 나오더니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살짝 교실을 엿보고 셧터를 눌러서,
ㅎㅎ
그러고 나니 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배도 고프고
교보안에 식당은 자리도 없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밖에 나와서 맛난것을 먹으려고 하니 딱히 갈곳도 없고
종로쪽으로와서 오랜만에 설농탕을 먹고
집에 오니 오후 4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참 시간 잘흐른다 싶더라구요
다섯시 바둑교실 수업이있어서 또 준비해서 나갔다 들어오니 저녁시간 옆지기랑 칼국수 먹기로 해서 칼국수 먹고
장보니 토요일도 끝
참 시간 잘흘러가지요,
일요일
일요일은 류 검사가 잡혀있어서
아침 일찍 병원으로 출발
먼저 엑스레이를 찍고
류 성장판 검사를 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뼈가 자라더라구요
손목뼈를 찍었는데 5월에 찍었을때보다 조금 살짝 커져있더라구요,
다행히 아무 이상없다고 해서 한시름 놓고
류가 가고 싶다는 헤이리를 정말 오랜만에
요즘 통 주말에 어디를 가본적이 없어서 노상 엄마 아빠볼일보러다녀서
헤이리에 가서 류가 가고 싶어하는 마카로니에 먼저 요즘 이런 체험학습에 따라가면 엄마 아빠는 기다림의 연속이란것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곳에 체험학습도 많이 생겨서
도자기 체험을,,
먼저 물레를 가지고 밥그릇을 만든딸
물레는 어릴적에 경험했는데 그래도 신기하다고 선생님이랑 물레가 돌아가면서 흙의 모양이 변하는것을 보고 아주 신기해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 시간에 사람이 없어서 아주 널널널하게 즐겼다지요,
선생님이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시고 류도 즐거워했어요,
류가 만든 밥그릇은.,
아! 지금은 물레에서 꺼내어서 다듬고 그림을 그리는중 아주 열심이지요
하트 모양의 밥그릇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는중
하트 풍선
저 집중하는 모습 짱..
류가 완성한 밥그릇 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마에 굽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ㅎㅎ
두번째 작품은 손으로 두드려 만들기
손으로 찰흙을 두드려서 만드는 그릇
선생님이랑 찰흙을 치대고,,돌돌돌 말고,
별접시를 만드는 중
먼저 동그랗게 치댄 흙을 만들 그릇모양으로 자르고나서
돌돌 만 찰흙을 위로 붙여서 정리 정리
떨어지지 않게 꼭꼭 그리고 다시 안에 그림그리기,,
이번에도 열심히,,
아주 열심히 그리고 색칠까지체험하는 동안 다른 팀이없어서 좋긴했는데
나중에우리가 나올때쯤 또 다른 팀이 왔다지요,,ㅎㅎ
체험비 20000원이면 비싼편도 아니고 류가 즐거워해서 좋았답니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해하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다른 체험은 천위에 그림그리기
도자기에 그림그리는것을 또하고 싶다고 하느네
이번에는 해보지 않은 천위에 여러가지 미술 용품을 사용해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고 왔지요,
어제도 이것저것 만들고 체험하다 보니
하루가 잘 가더라구요
어제의 한낮은 정말 여름 날씨처럼 더웠는데
오늘은 아주 많이 춥네요,
좀 썰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