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늦게 잔다,
그냥 혼자 있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잠깐 십분정도 존다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반성을 하면서도 그렇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 류 학교 보내고 청소도 하지 않고 바로 운동을 하러 간다
운동을 두시간 좀 못되게 하고
집에 오면 청소하기 바쁘다
청소를 하고 나서 잠시 커피한잔을 마시려면 아이들이 온다, 

휴,, 

그리고 아이들이랑 시름을 하다 보면
하루끝
그리고 류 가 잠든 시간
열한시가 넘은 시간이라야 나만의 시간이 생긴다
집을 대충정리하고 나면 잠시 보지도 않는 텔레비전 틀어놓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책을 볼까 아니 인테넷을 들여다 볼까
하다보면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는 시간
조금 더 빠르게 살아야 하는데 ,ㅎㅎ 

요즘 나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읽은 책 리뷰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나둘 정리 해야하는데
일년의 사분의 삼이 지나가고 있다
벌써
정말 빛의 속도로 시간은 가고 있다
아!
시간을 멈추고 싶다 

그냥 내아이가 나이드는것이 싫고
옆지기가 늙는것도 싫고
엄마가 한살 한살 나이드는건 더 싫다
엄마가 오래도록 내 옆에서 내 투정을 받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가을인데
내마음은 그 가을 바람처럼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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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10-09-29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해두고 커피한잔의 여유가 젤 좋아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나이가 들수록 더 빠른듯하니..

가을이 오지 않을것 같았는데 우리 옆에 바짝 붙어있더라구요..
때론 따사롭고, 때론 싸늘하게말여요..

울보 2010-09-29 10:05   좋아요 0 | URL
네 그시간이 참 좋아요, 오늘은 손님이 온다고 해서 아침운동도 안하고 열심히 집을 치웠는데 치워도 별로 깨끗해보이지 않네요,,ㅎㅎ
세월은 정말 나이가 들수록 빨라진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그르지 않다는것을 새삼느껴요,,
가을은 벌써 내몸부터 온것같아요 ,,매일 청소하면서 현관문 열어놓고 했는데ㅐ이제 청소끝나면 문닫기 바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