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창질렀다
차수리비도 만만치 않게 나올텐데,
난 적립금에 돈을 조금 보태서 읽고 싶은 책을 또 하나가득 질렀다 

이번에는 류책은 두권에 학습지두권 그리고 모두 내책,,
ㅎㅎ 미안하다 딸아,
그냥 이번에는 엄마 읽고 싶은 책을 사 읽으련다
그래도 괜찮지,
그냥 마음이 꿀꿀해서
그랬다
네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ㅎㅎ 

토요일부터 난 청바지도 하나 장만하고,
음 요즘 청바지 너무 비싸다,,
아울렛에가도,,
구두도 하나 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앞이 뾰족한 구두를 샀다
잘 신을런지
그리고 저렇게 얄다란 굽도 통굽을 많이 신었는데,,ㅎㅎ
가방도 하나 장만했다
편안하게 들고 다닐,,
내 가방은 언제나 크다
안에 뭐 그리 많이 들었냐고 옆지기가 묻는데
책 지갑 다이어리. 물티슈. 작은 필통. 명합집(주로 마일리지 카드나. 여기저기 등록된 카드들,)
그러다 보면 내 가방은 클 수밖에
그리고 다니다가 류손에 있던것이 다 내가방
어제 잠시 떨어져 있었는데
토요일에 너무 이뻐서 갖고 싶어했던 여우열쇠고리를 하나 사주었는데
털이 복실복실 있는것으로
금방 책을 보다 정신 팔려서 누가 주어갔는지도 모른단다,
이런,, 

그래서 난 가방이 커야 한다,
그래야 이것저것 다 넣어 다닐수도 있다, 

정말 많이 질렀네,
자제 하자,
봄이 오고 있는데 살은 찌고 입을 옷도 마땅하지 않고
그래도 허리때를 졸라 매야 한다
차 수리비 낼돈,,
ㅎㅎ 그래도 왠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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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2-24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나를 위해 쓸때도 있어야해요.^^ 엄마들은 그게 잘 안되잖아요.

울보 2010-02-24 22:16   좋아요 0 | URL
ㅎㅎ 나를 위해서 쓴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