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신청하는달이다
여기저기서 내가 근 일년동안 썼던 돈의 액수를 확인하고 있다
그런데 가슴이 철컹 한다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어디에다가 다 썼던가,
생각도 안난다,
그러나 분명 내가 다 쓴것일것이다,,ㅎㅎ 

날씨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푹한 날일까
그런것 같지도 않다
나는 왜 이렇게 추운걸까
그냥 마구마구 춥다
이런 표현이 옳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춥다 

이 우울한 기분은 오늘도 계속 되고 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가만히 앉아서 책을 보면 책속에 빠져드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을정도로 무력해지기도 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것은 아니다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아이들도 바지런히 챙기는데,
그냥 기분이 우울하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힘들고 지치고 날씨탓일까
너무 추워서 온 몸이 오그라 들어서 일까
그래서 그런걸까
아니면 나이 탓일까
한살 더 먹어서 이제는 되돌아갈 수도 없는 나이 사십대로 접어들어서 이제 누가 물어도 만으로도 난 삼십대가 될 수없는 나이라서,,ㅎㅎ
그래서 일까 그래서 이렇게 더우울한걸까
신나게 살고 싶은데
추위따위는 물러가라 ,,
라고 소리치면서 더 활기차게 살고 싶은데 난 왜이렇게 웅크리고 만 있는지
모르겠다
너무너무 힘든 일월을 보내고 있다,,
아,,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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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1-09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힘든 일월입니다. ㅜㅜ

전호인 2010-01-10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득공제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것이 유리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샐러리맨들이지요. 어떻게 하든지간에 환급을 받아내야 합니다. 암만요.ㅋㅋ

울보 2010-01-10 22:49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열심히 환급을 받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