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끈 - 성장 그림책
이브 번팅 글, 테드 랜드 그림, 신혜은 옮김 / 사계절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방학을 하고 아이랑 둘이서 학교 도서관에 가서 빌려온책
아이가 먼저 읽고 내가 읽었다
책 내용이야 내가 미리 읽어보았기에 알지만,,
아이가 읽고나서 ,,얼마전에 읽었던,,,"우리아빠를 어떻게 할까요?"라는 동화책을 읽었는데,
그책속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은
이모를 만나러 해외에 다녀온사이에 아빠가 재혼을 하고 동생을 낳았다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 친구가 받아들이는것이 참 자연스러웠다
어쩜 이리 자연스러울까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우리가 만난 로라는
아빠가 재혼을 해서 새엄마 제인이 들어왔다
제인이 싫은것은 아니지만 왠지 엄마의 자리를 빼앗긴듯하고 낮선기분이 든다고 할까
두분이서 다정히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데 로라는 나무 그늘아래서 고양이랑 이야기를 나눈다
아니 일방적으로 고양이에게 말을 건다
로라가 가지고 있는 기억은 끈을 가지고 그 기억이 끈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기억의 끈은 기다란 끈에 단추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과거 저편으로 사라져간 할머니 고모할머니 아빠의 과거 엄마의 과거 모두가 즐거운 추억 아니 기억하고 싶었던 순간의 추억의 단추를 모아두었다
그리고 엄마를 생각한다, 제인이 미워서는 아니지만,,그러다가 그만 고양이가 잘못해서 기억의 끈이 끈어지고 말았다, 아빠와 제인은 달려와서 함께 단추를 찾아준다 하나만 찾지 못하는데 그것은 아빠의 군복단추 엄마가 너무 소중히 생각했던 단추
그날 밤 로라는 잠들지 못하고 창가에서 밖을 보고있는데 아래에서 도란도란 아빠와 제인이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된다,그리고 제인의 그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있다
다음날 아침 로라는 제인이 찾아둔 아빠의 단추를 발견하고 고마워한다
그리고 제인에게 기억의 끈을 만드는것을 도와줄 수 있냐고 묻고 제인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것이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둘은 한걸음 다가선것 같다,,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것
기존에 있던 가족 구성원사이에 누군가가 새로운 이가 들어온다는것은 참으로 힘든일인것 같다 그것도 사랑하던 엄마의 자리에 엄마가 떠나간 그자리에 새로운 들어온 엄마,,엄마와 다시 한가족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은 필요하다 우리아이들은 자신이 원해서 엄마를 잃은것도 아니고 자신이 원해서 새로운 엄마가 생기는것도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잘이해하고 보듬어줄 커다란 마음을 가져야 할것이다 강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가 아니라,,그네들의 마음이 열릴 수있도록 기다려 주고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힘이 필요할것이다,, 

잔잔한 그림책으로 들려주는 따뜻한 아이의 마음과 제인이 마음이 참 이쁘게 나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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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2-30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참으로 여러가지의 가족형태가 있어서 이런책을 봐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우리아이 학교에는 이 책이 없네요. ㅜㅜ

울보 2009-12-30 15:18   좋아요 0 | URL
아 책검색도 되는군요,"우리학교도 되나 안해봐서 그냥 발풀을 파는 맘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