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자,
방안에 먼지가 뒹근다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고 분명걸레질을 햇다
그리고 나서 뒤돌아보면 또 먼지가 굴러 다닌다
내가 청소를 못하는걸까
어디 구석구석 다 했는데 어디선가 또 나타난다
하루종일 방바닥에 먼지와 책장과 선반위에 먼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느날은 정말 하기 싫어서 손도 안되다
그러면 딸래마 책꺼내며 한마디 한다,,ㅎㅎ
이런,
해가 비치는 아침이면 더 심하다
먼지가 눈에 더 잘 보인다,
다른이들은 어찌 청소를 할까 궁금하다,
갈색의 가구들위에 고스란히 앉아서 나를 보며 웃고있는것같다
너는 나를 이길 수없어 하고,,
아
삻다
아침에 닦고 점심에 닦고 내가 깨끗하고 반듯반듯한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 먼지는 정말 싫다,
먼지야 사라져라 ,,
어떻게 하면 없어질까
정말 무지 무지 궁금하다,,
지금도 텔레비전받침에 곱게 내려앉은 먼지는 웃고 있다,
걸레를 들고 고민중 컴퓨터를 끄고 다시 먼지를 닦으러 갈까 하고,,,ㅎㅎ